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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364)] 마음 약한 엄마



마음 약한 엄마

저자
리처드 에어, 린다 에어 지음
출판사
푸른숲 | 2013-11-10 출간
카테고리
가정/생활
책소개
‘마음 약한 엄마’가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를 만든다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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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읍시다 (364)] 마음 약한 엄마

리처드 에어·린다 에어 공저 | 노지양 역 | 푸른숲 | 276쪽 | 13,5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백악관 아동부모협회를 이끈 남편 리처드와 국제여성위원회의 ‘이 시대 젊은 여성 6인’에 선정된 아내 린다는 세계적인 가정문제 전문가로, 수십 년 동안 세계 각국의 부모를 대상으로 육아 고민을 상담해왔다. 전 세계 50개 국 엄마들이 10년 넘게 ‘미치겠다’고 하소연한 수많은 육아 고민과, 그에 대한 해결책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두 저자는 세계 각국의 엄마들이 토로하는 수많은 하소연을 들으면서 두 가지 공통점이 있음을 찾았다. 하나는 아이들이 점점 무책임하고 이기적이 되어가고 있으며 수위 또한 심해진다는 것. 요즘 아이들은 자기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왜 내가 해야 해?”, “무슨 상관이야?”, “그러면 뭐 해줄 건데?”라는 식의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었다. 다른 하나는 그런 아이들을 보면서도 엄마들이 “아이가 저렇게 조르고 떼를 쓰는데 어떻게 모른 척하나요?”, “혹시 안 들어줬다가 비뚤어지면 어떡해요?”라는 ‘마음 약한’ 태도를 취한다는 것.

 

두 저자는 10년이 넘는 오랜 연구 끝에,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아이들 뒤에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것을 대신 해주는 엄마들이 있다는 사실. 또 ‘좋다는 건 다 해주고 싶어 하는 엄마의 마음’이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무기력한 아이를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국적, 나이, 직업, 연봉, 종교는 천차만별이지만 아이의 빛나는 성공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 헌신하는 세계 각국의 엄마들이 결과적으로는 아이들을 욕심, 허영심, 나태함, 의존감, 특권 의식에 젖게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연구의 결과물로 이들을 예의 바르고 제 앞가림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아홉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부에서는 상전이 되어버린 아이들의 특징과 아이들이 이렇게 된 원인을 다각도로 보여주면서 부모들이 무엇을 잘못 생각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2부에서는 어떻게 하면 책임감 있고 제 앞가림 잘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는지를 공부, 용돈, 하루 공부, 친구, 신체 등 아홉 가지 키워드를 통해 제시한다.

 

 

작가 리처드 에어·린다 에어 소개

가정문제 전문가. 남편 리처드는 ‘백악관 아동부모협회’를 이끌었으며 아내 린다는 국제여성위원회의 ‘이 시대 젊은 여성 6인’에 선정된 바 있다. 1990년대에 출간한 『부모가 꼭 심어주어야 할 아름다운 가치』가 자녀교육서로는 50년 만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면서 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서 자녀교육에 관한 강연과 세미나를 진행하게 되었다.

 

전 세계 부모들로부터 육아 고충을 들어온 에어 부부는 버릇없고, 게으르고,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아이들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원인이 ‘모든 것을 제공하고 무엇이든 대신 해주는’ 부모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주인 의식’을 심어주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마음 약한 엄마』는 그 고민의 결과물로, 제 앞가림 잘하고 책임감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부모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버릇없고 이기적이던 아이들이 자신의 공부와 생활과 친구와 용돈에 주인 의식을 갖게 되면서 어떻게 변하게 되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박속심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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