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읍시다 (608)] 아름다운 습관
맹한승 저 | 이너북 | 222쪽 | 12,5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삶이 휴식 같고, 휴식이 일상 같은 즐거운 반란을 꿈꾸며 사는 생활형 로맨티스트 맹한승 작가의 여섯 번째 책 『아름다운 습관』이 출간됐다. 세상과의 소통의 창구로 ‘책’을 선택한 맹한승 작가의 삶과 생각이 『아름다운 습관』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일·시간·공부·쉼·마음에 관한 70가지 이야기이다.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불가피한 조건들을 누구보다 소중하고도 진중한 태도로 임하는 방법을 알려줌으로, 나답게, 행복하게, 의미있게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습관’을 제안한다.
우리 사회에서 이제는 삶과 죽음이 너무 평범한 세상이 되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생명을 얻고 누군가는 생명을 잃는다. 그러다 보니 세상에 태어난 이상, 삶 그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사건과 사고, 그리고 감정과 생계 사이에서 번민할 것이 너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삶을 얻느냐 잃느냐보다는 그 과정에 있는 길고 긴 여정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당연하다. 그렇다고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삶이고, 누구나 사는 인생이지만 아무렇게나 살 수 없는 것이 ‘내 인생’이다. 내 인생이기에 다른 사람의 인생처럼 방치할 수가 없고, 막 살아서는 안 되는 것이다. 살면서 입으로 굳이 꺼내 말할 일은 없지만, 우리는 누구나 내 것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특히 인생, 생명, 삶에 대해서는 본능적으로 집착한다.
그러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삶에 집착하지 않고 더욱 여유 있게, 가치 있게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베풀면서 사는 것, 먹고 사는 것에 지장 없는 정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지 않고 사는 것 정도로 정의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나 하나만 놓고 봤을 때, 내 삶이 얼마나 가치 있고 아름다운 형태로 꼴지어지는가를 더 구체적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아름다운 습관’을 읽는 동안 어떠한 ‘생각’이 내 마음을 장악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분명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남들과 다르게 살고 싶은 내 인생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
작가 맹한승 소개
군인의 아들로 태어나 일찍이 전체주의의 폐해를 목격했다.
서울서 쉽지 않게 대학을 졸업하고 세상을 좀 더 알기 위해 선택한 출판인의 길이 영원한 직업이 되었다. 은행나무, 창해, 현자의 마을 등 아직도 출판동네 언저리에서 좋은 벗들과 암중모색중이다.
걷고 읽고 느끼며 세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려고 요즘 ‘문학다방 봄봄’도 쏘다니고, 홀로 영화도 보면서 ‘나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를 실험하고 있다.
세상과의 소통의 창구로 『서울사람 성공하는 귀농전략』 『동강에는 굽이마다 생명이 흐른다』 『쉼, 休』 『소울로드』 등 제법 괜찮은 책들을 썼다고 자부하지만, 물론 혼자만의 생각이다.
삶이 휴식 같고, 휴식이 일상 같은 즐거운 반란을 꿈꾸며 미래는 문학인문학의 아름다운 실현에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 생활형 로맨티스트이다.
박속심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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