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읽읍시다 (995)] 미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1
곰돌이 co. 글 | 한현동 그림 | 천종식 감수 | 아이세움 | 184쪽 | 9,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미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1』은 ‘살아남기 시리즈’의 22번째 주제로 미생물과 관련된 정보와 지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책이다. 곰팡이 홀씨만큼 작아진 주인공 지오와 균 조교가 위험천만한 미생물 세계를 모험하며 ‘미생물의 종류와 특징’, ‘곰팡이와 버섯의 번식 방법’, ‘생활 속 미생물의 쓰임새’ 등을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한다.
지구에는 7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사실은 사람보다 훨씬 많은 수의 미생물이 지구를 점령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미생물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너무나 적다. 미생물을 연구하는 학자들도 현재 밝혀진 약 1%의 미생물을 통해 나머지 99%를 추정할 뿐이다.
이렇게 미생물의 세계가 미스터리인 것은 우리가 미생물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직접 볼 수 있게 된 것이 불과 350여 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17세기에 네덜란드의 레벤후크가 직접 만든 현미경을 이용해 인류 최초로 살아 있는 세균을 발견한 이후에도 사람들은 미생물이 어디에서 갑자기 생겨난 것인지 알 수 없었다. 19세기 중반 이후 파스퇴르와 코흐 등 뛰어난 학자들이 실험과 연구를 거듭한 후에야, 포도주를 빚는 원리나 음식이 상하는 이유, 또 병에 걸리는 원인 등에 대해 알게 됐다.
곰팡이와 효모, 박테리아(세균), 바이러스 같은 미생물의 활동으로 음식의 발효와 부패가 일어나고, 사람과 동식물이 전염성 질병에 걸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20세기부터 미생물로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푸른곰팡이를 이용한 항생제 페니실린의 개발 이후 곰팡이와 방선균을 원료로 한 여러 항생제들이 만들어졌고, 시간이 갈수록 미생물에 대한 놀라운 사실들이 계속 밝혀지고 있다.
‘살아남기 시리즈’는 학습 정보와 엔터테인먼트가 조화를 이루는 에듀테인먼트 만화이다. 모험심 많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찬 주인공 지오가 이상기후, 방사능 사고, 화재, 물 부족 등 힘든 상황을 기지를 발휘해 극복한다는 것이 시리즈의 주 내용. 이 과정 속에 다양한 분야의 과학상식을 녹여 독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출간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는 이 시리즈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누적 판매 2,800만 부를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작가 소개
글 곰돌이 co.
‘곰돌이 주식회사’란 의미의 곰돌이 co.는 어린이들에게 곰돌이의 코처럼 사랑스럽고 다정한 존재가 되고 싶은 스토리 작가 모임이다. 『보물찾기』 『내일은 실험』 『내일은 발명왕』 『내일은 수학왕』 『마법전사 호머』 『살아남기』 시리즈 등의 스토리를 집필했다.
그림 한현동
공주대학교 만화예술학과에서 만화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하였고, 2001년부터 2007년까지 데뷔작인 <신 구미호>를 연재했다. 대표작으로는 『귀신 별』 『살아남기』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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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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