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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청소년 에이즈 예방 행사서 동성애자 에이즈 감염인 난동부려

청소년 에이즈 예방 행사서 동성애자 에이즈 감염인 난동부려

‘디셈버퍼스트’ 행사장서 동성애 단체 기습 시위 펼쳐

 

 

[시사타임즈 = 김호영 객원기자] 한국가족보건협회, 대구광역시 약사회, 청소년보호연맹 광주지부, 에이즈퇴치연맹 제주지회 등이 청소년들의 에이즈 예방을 위해 지난 12월1일 국회에서 개최한 ‘디셈버퍼스트’ 행사에 동성애자 단체와 동성애자이면서 에이즈 감염인이 행사를 방해하면서 난동을 부렸다.  

 

▲동성애자 에이즈 감염인이 디셈버퍼스트 행사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 Khtv 화면 캡처) (c)시사타임즈


12월1일 국회에서 청소년 에이즈 예방을 위한 ‘디셈버퍼스트’ 행사가 진행중이었다. 디셈버퍼스트는 12월1일 세계에이즈의 날을 기념하고 에이즈 예방을 위하여 매년 치러지고 있는 행사이며, 올해 행사에는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과 국민의당 조배숙, 이동섭 의원 등도 참석했다.


법무법인 INS 대표인 조영길 변호사는 개회사 통해 최근 우리나라에 에이즈 신규 감염자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서 우려를 표했고 특히 그중에서 청소년 청년들의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에게 에이즈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영길 변호사의 개회사가 끝난 후 동성애자 단체와 동성애자 에이즈 감염인이 고성을 지르면서 행사장이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동성애자 단체 회원들은 행사장 앞으로 나가 <감연인의 관리가 문제가 아니라 에이즈 혐오가 문제다> <에이즈 치료비 운운하지 말라. 치료는 최선의 예방이다> <감연인 인권증진은 에이즈 예방의 지름길이다> 등의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하기 시작했다.

 

▲조영길 변호사가 디셈버퍼스트 행사의 개회사를 하고 있는 도중 동성애 단체에서 “성소수자 혐오를 멈춰라”라고 말하고 있다 (사진출처 = Khtv 화면 캡처) (c)시사타임즈


이들은 “성소수자 혐오를 멈춰라,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 에이즈 환자를 괴물 취급하냐”라고 외치면서 행사를 방해하였으며, 행사 참가자들은 이들에게 “나가세요”라며 막대응하면서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을 에이즈로부터 지켜냅시다>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보이기도 했다. 

 

동성애자 단체들은 “저희에게도 발언의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으며, 마이크를 뺏는 등의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이들의 시위는 국회 경위들이 출동해 회장을 정리할 때까지 7분여간 지속됐다.


이후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한효관 대표가 나서 동성애자들에게 발언할 수 있는 시간을 줄테니 소란은 그만하고 발언 후 조용히 돌아가 줄 것을 중재안으로 내놓았다. 이에 동성애자들이 이를 받아들였고, 동성애자 에이즈 감염인이 발언을 했다.

 

동성애자 에이즈 감염인은 “자신은 동성애자이면서 에이즈 감염인이라며 에이즈는 무서운 질병이며, 에이즈 환자를 혐오해서는 질병이 예방되지 않는다”면서 “에이즈 예방을 위해서는 동성애자의 인권을 존중해 줘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에이즈를 예방하려면 콘돔을 사용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동성애자 에이즈 감염인의 발언은 1분 정도 계속되었으고, 발언이 끝난 후 건사연 한효관 대표는 이 사람을 격려하고 힘을 내라고 포옹도 하고 돌려보냈다.


이러한 소동은 국내 유명 게임 커뮤니티인 ‘루리웹’에도 올라오게 되었고, 160여개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대체적인 댓글 내용들은 에이즈 환자를 혐오하거나, 동성애라는 단어를 언급하지도 않았는데 왜 혐오라고 하는거냐며 동성애자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고 사회자의 대처가 좋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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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객원기자 4ujesu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