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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뮤지컬 ‘카사노바’, 국내 초연…6월28일 개막

체코 뮤지컬 ‘카사노바’, 국내 초연…6월28일 개막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제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 이하 DIMF)의 두 번째 해외초청작 <카사노바(Casanova)>가 오는 6월28일부터 3일간 아양아트센터에서 막이 오른다.




뮤지컬 <카사노바(Casanova)>는 ‘햄릿’, ‘삼총사’, ‘잭 더 리퍼’ 등으로 우리에게 이미 친숙한 체코 뮤지컬로, 체코 PIKL 프로덕션이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을 재해석 한 작품으로 카사노바를 단지 쾌락을 위한 도구로 여성을 이용하는 인물로 그리지 않고 여성을 후원자, 중재자, 또는 외교관이나 스파이가 캐내는 중요한 정보의 소스로 대하는 새로운 인물로 재조명 했다.

 

1798 년 6월4일 체코의 두흐초프(Duchcov)성에서 여생을 마친 카사노바의 일생을 다뤘으며, 카사노바가 직접 쓴 회고록 ‘Storia della mia vita(나의 인생 이야기)’을 기초로 하여, 그의 사랑과 여성편력, 여행, 일생을 묘사한다. 10대, 20대, 60대로 나뉜 3명의 카사노바가 무대 위에서 동시에 자신의 과거, 현재, 진실과 허구를 이야기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극이 전개되며, 파리, 바르샤바, 베니스 등의 경험을 형상화 하고 있다. 체코 현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특 히 작곡가 즈데녝 바르탁 (Zdenek Bartak)은 체코 유명 영화음악 작곡가이며 국내창작뮤지컬 작업에 참여한 최초의 외국인 작곡가이다. 그는 2000년대 초반 서울예술단 작업에 참여하여 ‘태풍’, ‘로미오와 줄리엣’, ‘크리스마스 캐롤’ 등의 작곡으로 국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뮤지컬 ‘카사노바(Casanova)'에서 선보이는 음악은 오래간만에 국내에 소개되는 즈데녝 바르탁 (Zdenek Bartak) 의 신곡이어서 더욱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6월26일 수요일 오후 2시 대구오페라하우스 뮤페라 카페 2층 딤프 프레스존에서는 뮤지컬 ‘카사노바(Casanova)’ 제작진과 기자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6월17일부터 7월8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진행된다.

 

문의 : 053)622-1945

 

 

이지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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