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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칠석 세시풍속 재현한 ‘칠석데이’ 열린다

칠월칠석 세시풍속 재현한 ‘칠석데이’ 열린다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전통문화 소셜벤처 마인드디자인(문화재청 예비사회적기업)이 칠월칠석 세시풍속을 재현하는 ‘칠석데이’를 연다.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전통과 대중간의 거리를 좁히고, 우리 문화를 되살리기 위함이다.

 

마인드디자인은 점차 낮아지는 전통문화의 위상을 고민하던 청년들이 모여 만든 소셜벤처다. 2010년 창립된 이후, 창조적인 문화콘텐츠로 오늘날 잊히거나 소외되는 전통문화를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쓰고 있다.

 

단청 문양을 이용한 상품을 제작하거나, 전통문화 컨벤션 아트페어에 참여하는 등 전통문화에 착안한 여러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칠석데이는 마인드디자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2012년 처음 시작된 이래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해 왔다.

 

캠페인 형태에 그쳤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몸집을 크게 키워 ▲칠석데이 <사랑가>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 ▲칠석데이 콘서트 ▲한복 스타일링북인 <얼 스타일> 등 보다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칠석데이는 우리 전통을 계승한 고유의 기념일이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칠석데이의 모티브가 된 칠석(七夕) 역시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이지만 오늘날 그 의미를 상실한 기념일 중 하나다.

 

따라서 우리 옷 한복을 입고, 우리 노래 판소리 <사랑가>에 맞춰 어울려 노는 칠석데이는 칠월칠석의 의미를 재조명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견우와 직녀가 칠월칠석에 만난다는 설화처럼, 칠석데이는 젊은 남녀가 만나 인연을 맺는 날이다.

 

8월21일 오후 9시 홍대 YES24 무브홀에서 진행되는 ‘칠석데이’에는 김반장을 비롯해 호란, 술탄 오브 더 디스코, 킹스턴 루디스카, 신세하 그리고 신인 국악인 고준석이 참여한다.

 

여섯 팀의 뮤지션은 판소리 <춘향가>의 대목 중 하나인 ‘사랑가’를 각각 저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칠석데이 공연 티켓은 YES24,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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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