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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카탈루냐의 독립추진과 북방영토(간도)회복

카탈루냐의 독립추진과 북방영토(간도)회복

 

[시사타임즈 = 장계황 박사] 국가 성립의 3대요소인 국민과 영토 그리고 주권에서 영토는 그 존재 자체가 국가를 의미하고 국민과 주권을 담아내는 그릇이다. 그러다 보니 역사에서 영토 분쟁 많은 것은 당연하다. 우리도 찾아야 할 영토 중에 북방영토인 간도와 대마도가 있는데 정부나 시민단체, 학계에서 영토에 대한 의식 부족으로 활동이 미미하여 영토학을 전공하는 나로서는 매우 불만이다.

 

▲영토학자 장계황 박사(한국역사영토재단 이사장). (사진자료 : 시사타임즈 DB). ⒞시사타임즈

 

스페인 카탈루냐의 독립운동

 

 

얼마 전 크림반도의 독립선언으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적이 있었는데, 몇 년 전에는 스페인 카탈루냐의 독립선언으로 다시 영토문제가 화제가 되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영토문제가 민족주의 성향으로 흐름이 바뀌어 나가는 현상을 목격 할 수 있다. 이미 우리는 구소련의 해체에 따른 민족 단위로 국가가 재집결하는 국가 분리와 국가 분열론의 이론에 의한 국가단위의 해체와 결합을 경험한 적이 있다. 이뿐 아니라 체코슬로바퀴아 등 동유럽도 그 이후 민족, 언어, 종교, 문화 단위로 분리와 분열을 경험하여 20세 후반의 국가 성립은 이념과 사상 중심에서 민족 단위로 바뀌어 가는 과정을 우리는 역사에서 체험하고 있다.

    

▲스페인으로부터 분리독립운동을 하고 있는 카탈루냐 민족(사진자료 : 시사타임즈DB). ⒞시사타임즈

 

카탈루냐 문제로 국가 분열의 위기에 처한 스페인에 대해 알아보면 4천만 명의 스페인 사람들은 4개의 공식 언어(카스테야노, 카탈란, 가예고, 바스크어 : 에우스케라. 이 가운데 우리가 보통 '스페인어'라고 부르는 것은 카스테야노다)를 사용하고 17개의 자치주로 나뉘어 살고 있는데 이른 4개 민족이 이베리아 반도에서 한 국가를 형성한 것이다. 스페인은 가톨릭교도들이 이슬람교도들을 축출하기 위하여 800년 동안이나 벌인 '국토 회복 운동'에서 되찾은 영토를 왕족 형태의 독립적인 가톨릭 국가들로 각각 발전시켜가면서 형성된 나라다. 이 각각의 왕국들은 지금도 그 당시의 이름대로 스페인에서 자치권을 행사하는 주 단위로 나누어져 있다. 이처럼 이베리아 반도에는 오랜 역사 속에서 형성된 언어적·문화적 다양성이 존재하여 지방색이 강하다 보니 스페인은 국가단위로 존재하지만 민족단위의 개념이 우선 시 되는 나라이다. 이런 부분이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하여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카탈루냐는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하는 카스티야 보다 진보적 사상을 가지고 있으며 더 민족주의 색체가 강한데 특히 자치와 독립에 열망이 중심에 있다. 이를 카탈린주의(catalanismo)’라고 한다. 카탈루냐는 카탈린주의로 각인된 그 지방의 민족으로서 1900년 이후 자치제를 요구해 왔는데 축구의 도시인 바르셀로나가 그 중심 도시이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탈 스페인 정책을 가지고 분리 독립운동을 하고 있다.

    

 

 

중국의 국가분열과 동북공정

 

 

이처럼 세계 각국은 민족과 언어, 종교, 문화 단위로 국가의 분열과 분리에 의해 재 결집되고 있는 흐름인데 우리도 간도에 대한 영토 취득을 준비하여야 한다. 우리의 영토였던 간도는 중국과 러시아의 일방적인 북경 조약에 의하여 연해주 지역이 러시아에 귀속되고, 그 이후 일제의 간도협약이 체결되면서 우리와 상관없는 땅이 되어버렸다. 또한 해방이 되면서 남북이 갈라지다보니 오늘날 까지 간도지역과 경계를 마주하지 못하다 보니 간도 땅은 우리 국민들 사이에서 잃어버린 영토’ ‘잊혀져 가는 영토가 된 것이다.

 

 

중국은 한족을 중심으로 하여 55개의 소수민족이 모여 국가를 이룬 다민족 국가이다. 그러다 보니 중국에서는 우리와 달리 민족주의자라는 말에 대해서는 거의 금기어로 되어있다. 민족주의자라는 것은 분열주의자가 되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20세기 후반 이후로 나타나는 민족단위의 국가 분열은 누구도 막지 못하는 도도한 흐름이다. 이미 티베트와 신장위그루의 분리 독립운동은 중국 내의 골칫거리로 되어있어 이를 견제하고 막기 위해 서남공정과 서북공정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중국이 민족단위 분열 사태가 일어난다면 모국이 있는 민족인 조선족의 분리 독립은 충분히 예측이 된다. 또한 최근에는 영국으로부터 분리되어 중국의 영토화가 된 홍콩이 독립을 하겠다고 1차적으로 중국의 법률로부터 벗어나는 운동을 하고 있어 중국으로는 강제적 합병이 어려운 실정이다. 법적으로는 중국 령이지만 사실적 관계에서 별개의 행정권을 가진 자치구역이다.

 

 

이를 의식한 중국은 동북공정을 중심으로 대응 및 대비를 하고 있는데 동북공정은 역사침탈로 시작이 되는데 그 이면에서 요하문명을 자국의 문명으로 가져가려는 문화침탈이 숨어 있고, 근본적으로는 북한토지에 대한 영토침탈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이를 통하여 간도를 지키는 전략이 숨어있다. 우리는 간도를 영토화 하여야 하는데 정부와 국민에 의해 잃어버린 영토로 인식되고 있을 때, 중국의 야욕은 북한토지의 영토화를 통하여 간도를 지키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통일대한민국 전도(지도자료 : 한국역사영토재단). ⒞시사타임즈

 

중국은 반드시 민족단위로 분열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 선조들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간도를 찾아야 한다. 정부는 헌법 수정을 통하여 영토의 개념을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에 한정하지 말고 임시정부의 헌법에 수록된 그 고유한 판도로 하여 라고 수정하여 항시 간도를 편입 할 수 근거를 마련하여야 한다.

 

 

 

잠재적 영토관에 따른 한국인의 영토의식

 

 

영토학에서는 잠재적 영토관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그 민족이 국제법에 의한 국경과 상관없이 민족의 영토의식을 말 하는 것이다. 유태인도 잠재적 영토의식을 가지고 있었기에 수천 년이지나 영토를 찾을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 민족의 잠재적 영토관은 초라하다. 식민사관에 의해 현재 압록강과 두만강으로 이어지는 잠재적 영토관을 가지고 있다. 이 영토경계의식은 간도협약에 의해 간도를 내어주고 난 한반도를 의미한다. 우리 스스로가 간도지방을 우리의 영토로 인식하고 있지 않은데 어찌 간도를 찾을 수 있겠는가?

 

 

바른 영토의식을 통하여 미래의 민족자산인 영토를 찾자.

 

 

覺永堂 學人

北村 장계황 / 行政學博士

 

 

한국역사영토재단 이사장

한러공생위원회 대표

대한민국ROTC 중앙회 통일복지위원장

사단법인 ROTC정신문화원구원 이사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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