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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칼럼] ‘견제와 균형’으로 미국의 힘을 보여준 중간선거

[칼럼] ‘견제와 균형’으로 미국의 힘을 보여준 중간선거

美우선주의 정책과 함께한 다인종문화 가치 빛나

 

 

▲강요식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대변인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칼럼 =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대변인] 2018년 미국의 중간선거는 우리에게 유독 관심을 끌었다. 유세기간 미북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비핵화 진전을 두고 물밑 신경전이 벌어졌다. 결과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승리를 자축했다. 상원은 공화당, 하원은 민주당이 과반을 넘어 견제와 균형의 ‘절묘한 승부’를 이루었다.

 

하원 당선자 중에는 한국계 2명을 비롯하여 원주민 2명, 무슬림 여성 2명 (팔레스타인 이민자 출신과 케냐 난민촌에서 4년을 보낸 소말리아 출신), 29세 최연소 라틴계 여성 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를 주장하는 가운데 소중한 다인종문화의 가치를 보여주었다.

 

선거는 감정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이성적 투자

美 중간선거에서 얻은 교훈, 우리도 실천해야

 

이번 미국 중간 선거를 보면서 “역시 미국은 위대한 나라이다”라고 생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바람몰이 유세를 펼쳤지만 미국인은 평정심을 잃지 않고 ‘견제와 균형’을 선택했다. 우리나라 선거는 어떤가. 정책과 인물보다도 선거판의 바람으로 좌우되지 않는가. 안타깝다.

 

냄비끓듯이 ‘올인’하는 것이 우리 유권자의 성향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대통령-국회-지자체가 모두 여당일색이다. 즉 견제와 균형을 잃은 구조다. 어디서 희망을 찾겠는가. 견제와 균형이 없는 정치구조로 피해를 보는 것은 우리 국민이다.

 

이제 선거 때 감정보다도 이성으로 미래를 보고 투표를 해야한다는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된다. 미국이 세계의 패권을 유지하는 저력은 바로 투표에서 시작한다. 미국의 강점인 양당체제의 견제와 균형을 갖춘 ‘미국의 힘’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글 :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대변인 / 전 국방부장관 정책보죄관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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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식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대변인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