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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 칼럼 ] 역전에 살자

[ 칼럼 ] 역전에 살자


 

 


▲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시사타임즈

[시 사타임즈 = 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내가 그동안 크게 잘못했다. 잘못 느끼고 많이도 호도했다. 오늘 광화문 사거리 국민들의 의기와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에 절박함을 느꼈다. 곁을 지키는 경찰들은 사뭇 진지하다 못해 긴장감까지 돌았다. 현장에 경찰들은 시위 분위기를 어둡게 했다. 지금 저렇게 굳은 표정은 지으면 어쩌란 말인가 싶었다. 몇 명의 열사들이 권하는 술 한잔도 받지 않고 분위기를 다 깨고 있는 모습에 나도 실망을 했다. 진정 나라를 생각하면 저리 어두우면 안 되는데 바로 옆 가로수 가까운 호프집에서도 웬일로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다.

 

업 주들은 이런 날이 바로 진정 애국의 날이라며 흥에 빠져 연신 나르기가 바쁘다. 한동안 막연하게 서 있었다. 작금의 상황은 연령대도 초월했다. 호프집 바로 앞 두 살배기로 보이는 아이들까지 “박근혜 하야”라는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고 나는 뒷통수 크게 한 대 맞은 것처럼 찌릿함이 느껴졌다. “뭣이 중한데?”라고 물어보던 내가 얼마나 어리석고 한심한 사람이었는지 뇌리에 박혔다.

 

지 금은 모두가 일어날 때다. 일어서서 불금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오늘부터 이틀 동안 울려 퍼져야 한다. 평일은 안 된다. 반드시 주말이어야 한다. 그래 나도 주말 내내 진짜 국민이 되어야 겠다. 모두여 촛불을 켜고 잔을 들며 축배를 올리자 그리고 모두가 진정 민주주의가 되도록 덩실덩실 춤을 추자.

 

우 리는 모두 이 땅에 주인이다. 더는 취업이나 생계에 불평하지 않고 자신의 한만큼 대가를 얻는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만들자. 지금 우리의 행동이 저 먼 미제(美製)의 땅에 강렬한 메시지 보내자. 우리는 할 수 있고 하고 있다. 이제 시작이다. 뜨거운 유황불에 몸을 지지더라도 우리는 해야 하고 이미 시작되고 말았다. 동지여 겨레여. 일어나라. 내일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되기 위해 껍질을 까고 물을 끓이자.

 

 

글 : 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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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laurel567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