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조직(직장)과 나의 삶

[시사타임즈 = 안병일 前 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 필자는 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단체에서 30여년 재직하면서 16년간 사무처장, 사무총장 등 행정 책임자로서 건전한 청소년 육성(지도) 및 기관운영을 총괄하며 기관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 왔습니다.
청소년의 참된 교육과 건전한 청소년 육성이라는 공공 목표를 달성하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략적 리더십과 협력, 기관 운영능력, 사회적 가치와 교육적 가치 실현을 위한 기관경영에 대한 전문적인 마인드를 갖추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첫째, 기관 비전 제시와 전략적 리더십의 실현입니다. 필자는 기관의 장기적 로드맵을 수립하고 실행 방안을 수립함은 물론 다양하고 다변화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정부, 지자체, 민간기관과 협력 강화로 예산을 확보하며 기관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해 왔습니다.
둘째, 효율적인 기관운영과 조직관리 역량강화입니다. 청소년 기관은 공공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기에 기관의 투명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였습니다. 행정절차 간소화, 성과지향 경영추진 등을 통하여 기관의 운영 효율성을 증대시켰습니다.
셋째,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포용적 리더십 실현입니다. 청소년활동은 다양한 연령층(만9세-만24세)과 성장환경이 다른 청소년이 참여하기 때문에 지도자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전국 단위 지도자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개선 개발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왔습니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역할은 공익성을 유지하면서도 기관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필자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자원의 효율적 활용, 정책의 지속 가능성 확보, 사회적 가치와 교육적 가치의 실현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운영 전략을 수립해 왔습니다.
첫째, 자원의 효과적 활용을 통한 기관운영의 효율성 제고입니다. 기관 운영에서 한정된 예산과 인적 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예산절감과 동시에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왔습니다.
둘째,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운영 모델 구축입니다. 청소년 교육 및 청소년 육성 프로그램은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 효과를 고려해야 하므로 정책과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평가 및 개선 프로세스를 도입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기관의 각종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성과를 이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셋째, 사회적 가치와 교육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공성과 효율성의 조화입니다. 청소년활동은 단순한 청소년 교육이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 정립, 글로벌 리더십 함양, 공동체 의식 강화, 봉사 정신 함양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포함합니다.
필자는 이러한 공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청소년들에게 보다 차별화되고 다양화․다변화된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공공기관이 공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장기적 안목과 균형 잡힌 기관의 운영 전략은 필수적입니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은 공공기관, 시민, 다양한 시민단체와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필자는 오랜 기간 청소년 지도자로 활동하며 각 지역이 가진 문화적·사회적 특성과 청소년들이 직면한 현실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지역의 경제적·교육적 환경이 청소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균형 잡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기관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내 청소년 활동을 강화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첫째,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청소년 참여 확대입니다. 청소년들은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필자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기관과 협력하여 지역 기반 청소년 준거집단활동을 활성화 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둘째, 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협력 거버넌스 체계 구축입니다. 재직한 청소년단체의 활동이 단기적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자체 및 지역 시민단체들과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이러한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해서 지역사회 내 청소년 활동(지역사회대)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의 장을 마련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필자는 청소년단체에 재직하면서 2,800여회 캠프 및 행사를 기획 운영하여 1,157,000명의 청소년들에게 협동심과 호연지기 등을 함양시켜 건전한 청소년으로 육성하였습니다.
특히 197회 청소년 국제행사를 기획 운영하여 44,523명의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시티즌십 함양에 기여함은 물론 소외계층(장애학생)캠프를 18년 동안 매년 개최하여 8,000명의 장애청소년과 비 장애 청소년간의 통합의 장을 마련하여 통합교육 모델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훌륭한 훈육지도자 양성을 통한 효율적인 청소년지도 역량강화 도모를 위하여 청소년단체 지도자 연수를 368회 개최하여(1박 이상 야영연수) 14,566명의 지도자를 양성하였습니다.
아울러 명지대학교에서 ‘청소년단체 참여활동이 사회적 자본의 형성에 미치는 영향’이란 박사학위 논문과 ‘사회적 자본과 청소년NGO’의 저서를 통해 청소년 활동의 활성화와 기대효과를 도출하였습니다.
특히,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과에서 7년간 청소년학 담당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 훌륭한 청소년 지도자를 양성하였음은 물론 명지대에서 3년간 객원교수로 재직하면서 안전정책 강의 등을 통하여 안전 불감증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현대사회의 청소년들에게 안전실제의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학문을 전달하기도 하였습니다.
청소년의 권익신장과 청소년활동의 활성화를 통한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청소년활동 정부지원 절실’ 등 칼럼 202편의 청소년 칼럼을 언론에 게재해 오고 있습니다.
필자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청소년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데 기여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청소년 정책 및 청소년 경영 전문가로서 경영관리와 사업관리의 경험을 접목하여 조직 내 소통, 혁신, 협업을 강화하고 사명감이 높은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글 :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
◊ 안병일 교수 주요경력
○ 주요경력
▸ 명지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졸업(행정학박사)
▸ 서울대학교 한국행정연구소 특별연구원
▸ 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
▸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과 겸임교수
▸ 명지대 행정학과,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 협성대 대학원 강사
▸ 한국행정학회,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조직학회, 한국정책과학학회 이사
▸ 서울문창초등학교, 서울삼일초등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
▸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이사. 한국스카우트지원재단 이사
▸ 학교청소년단체연합회 회장
▸ 한국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
▸ 국회스카우트의원연맹 사무총장
○ 주요포상
▸ 서울시민상(서울청소년지도상)
▸ 20216년, 2017년 대한민국미래경영대상(헤럴드경제)
▸ 코리아베스트의정대상(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장 표창
▸ 국민포장
▸ 대통령 표창
▸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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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일 前 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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