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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칼럼] 종북 세력이란 무엇인가?

 [칼럼] 종북 세력이란 무엇인가?



[칼럼] 종북 세력이란 무엇인가?
▲김재원 본지 보도국장

[시사타임즈 = 김재원 본지 보도국장] 공산 국가가 왜 나쁘냐 하면 또 왜 망하느냐 하면 독재정치를 하기 때문이다.

 

현대에 와서는 독재정치를 하고서 망하지 않은 정권은 없다. 지난 시대의 공산주의는 기본적으로 독재정치를 당연시 하였다. 즉 프롤레타리아 독재였던 것이다.

 

독재정치는 상대방과의 소통으로 하는 정치가 아니라 한 정당에 의한, 결국은 한사람의 독재자의 독단에 의해 하는 정치이다. 독재자와 다른 의견을 갖는 사람은 용납되지 않는다. 독재자에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은 적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정적은 죽이는 것이다. 그리하여 국가는 거대한 감옥이 되는 것이다.

 

공산주의가 악이고 또 망하게 되는 원인은 상대를 용납하지 않는 독재에 있는 것이다. 정적을 숙청이라는 이름으로 죽이는 것이다. 이 악의 근원은 통치자의 권력에 대한 한없는 탐욕에 있다.

 

민주화 이전의 남한의 독재정권도 시장경제라는 것 외에는 정적을 빨갱이로 몰아 죽였다는 면에서는 공산독재와 크게 다를 것은 없었다.

시효가 지난 빨갱이를 대신하여 등장한 종북 이라는 것 의 의미는 무엇인가?

종북이라는 의미의 바탕에는 북한은 기본적으로 우리의 적이라는 의미가 깔려있다. 그러므로 종북이란 말은 북한을 따르는 적이라고 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며 국민에 대한 공공연한 협박인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정치적이나 사회적인 문제에 있어서 서로 간에 생각이 다르다면 상대방에 대하여 그 생각이 왜 그른(옳지 않은)것인가에 대하여 말하는 것 이 아니라 종북이라는 말로 공격한다면 이것이 개념 없는 애들이나 하는 짓거리이지 이것을 어떻게 정치라고 할 수 있는 것 인가?

한국의 정치라는 것이 이렇게 까지 타락한 것이다. 이들은 누구의 힘을 믿고 이러는 것인가? 미 제국주의를 의미하는 미국의 군산복합체 세력이다. 인간의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는 자유 우방으로서의 미국이 아닌 것이다.

남북의 평화와 점진적인 통일을 주장하는 대통령에게까지도 빨갱이 종북이라는 딱지를 붙여 공격하는 것은 민주주의 즉,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범죄행위이다. 이를 조장하는 친일 종미 수구세력은 평화와 통일을 반대하는 매국노 세력이다.

 

더구나 잃어버린 10년이라고 주장하고 비난했던 김대중 노무현의 민주정권이 그들의 말대로 종북정권 이었나? 그들의 주장이 맞는 것이라면 그 10년 동안 대한민국은 공산화가 다되어 북한에 흡수되었어야 할 것이 아닌가?

 

문제는 남한의 민주정권에 있는 것이 아니다. 남에서나 북에서나 문제는 분단시대를 살아오면서 독재정권에 추종하여온 수구기득권 세력에게 있는 것이다. 즉, 독재의 추종세력이다.

 

북에서도 기득권세력은 독재에 반대하는 민주세력은 반동이라는 굴레를 씌워 아주 싹을 잘라버리는 것이다. 그리하여 저들의 기득권과 특권을 유지하여온 것이다. 이들은 통일을 싫어한다. 그리하여 하지도 못할 전쟁을 일어나지도 않을 전쟁을 대비한다는 이유로 즉 안보와 국방을 외치면서 이를 구실로 평화와 통일을 갈망하는 애국적인 반대세력을 억압하는 것이다. 아니라면 권력을 위하여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전쟁도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정적을 죽이는 국가는 민주국가가 아니다. 반대세력을 제거하는 국가는 민주국가가 아니다. 독재국가이다.

 

남북한에서 독재가 가능했던것 은 분단을 악용하여 반대세력을 적으로 모는데 있었다. 통치자의 권력에 대한 끝없는 탐욕이 아니라면 또는 이런 독재권력을 추종하는 세력이 없다면 남북이 서로 싸워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다행이나 작금의 남북한 지도자의 한반도 냉전을 종식하고 평화를 추구하려는 염원이 모아지는데 너무나 바람직하다.

 

남북의 평화를 주장하는 사람을 적으로 모는 것은 악이다. 또한 자신의 이익과 집단만 지키려고 국민의 행복 추구를 가로막는 특정 패권정치도 범죄이며 매국행위이다.

 

민주정부 10년 동안 남한의 각성된 젊은 세대들은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를 알았고 민족의 분단을 악용한 남북 독재정권의 속내를 알만큼은 알았다.

 

더구나 남북관계를 파탄내고 민주주의를 파탄내고 서민경제를 파탄낸 이명박근혜 정부의 죄악을 심판한 촛불 혁명으로 세상이 바뀌었는데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아직까지도 종북 타령에 패권에 매달리고 있는 친일 종미의 매국노들은 저들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음을 빨리 깨달아 더 이상 민주국민에게 죄를 짓지 말아야 할 것이다.

 

글 : 김재원 본지 보도국장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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