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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통합당 서울 구로을 ‘강요식·김용태’ 단일화 무산

통합당 서울 구로을 ‘강요식·김용태’ 단일화 무산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4.15 총선 서울 구로을 지역에 출마한 통합당 김용태 후보와 무소속 강요식 후보의 단일화 경선이 무산됐다.

 

앞서 구로을 선거구 강요식-김용태 후보는 보수승리를 위하여 지난 3월26일 단일화를 전격 합의했다.

 

▲강요식 후보 (사진제공 = 강요식 후보 사무소) (c)시사타임즈

 

강요식 후보는 “3월30일 선거대책회의에서 황교안 당대표는 무소속 후보자는 해당행위자이고, 영구입당을 불허하며 무소속 후보자를 돕는자는 중징계한다라고 발언을 했다”며 4월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 선대위 지도부에서 무소속 후보자에 대한 비하발언은 결국 부당공천을 은폐하고, 미래통합당 후보를 지지를 유도하는 부정선거운동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강 후보는 “4월4일 두 후보간 단일화를 주관하는 ‘새로운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측에 미래통합당의 지도부가 “단일화를 추진하는 지역구의 무소속 후보자는 영구입당 불허 등의 방침에 예외를 둔다”라는 메시지를 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면서 “이에 대해서 당 지도부에서 일절 대응이 없었고, 새로운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측에서 양 후보간의 중재를 했으나,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여 강요식-김용태 단일화는 무산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무소속 출마는 반민주주적 부당공천에 대한 후보자의 최후의 저항권이다”며 “김용태 후보는 단일화에 진정성이 없다”는 점을 알았고 “구로의 다수 주민들이 무소속으로 나가서 명예를 회복하라고 하는 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는 또 “김용태 후보는 21대 총선을 불출마 선언을 하고도 다른 지역에서 출마하고, 지난 3월 6일 원포인트 개헌에 서명하고도 다시 말을 번복하여 개헌을 반대한다”면서 “오히려 국민과 구로주민을 기만한 것은 김용태 후보다”고 항변했다.

 

강요식 후보는 “무소속 후보로 완주하여 구로주민의 자존심을 세우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태 후보 5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보수우파 후보 단일화 경선이 강요식 후보의 일방적 파기로 무산됐다”며 “강 후보가 여론조사 경선을 불과 이틀 남기고 일방적으로 합의를 무시한 채 ‘8% 가산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두 후보 간 단일화를 주관했던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은 강요식 후보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고 원래 합의대로 경선을 진행할 것임을 통보했다”면서 “강요식 후보는 이에 불복하여 일방적으로 합의를 파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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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