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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도 北 고위급대표단 참가한다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도 北 고위급대표단 참가한다

김영철 단장 등 2월2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파견 예정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통일부는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행사에 참가하기 위하여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2월2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파견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 및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고위급대표단,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등 (사진출처 = 청와대) (c)시사타임즈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오늘(22일) 오전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 통지문을 통해 통보해 왔다”고 전했다.

 

통일부는 또 “통지문에서 북한은 고위급대표단은 단장과 단원 1명(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수행원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경의선 육로를 이용하려 한다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측은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폐회식 참가가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정착 과정을 진전시켜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며, 이러한 입장에서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방남을 수용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이어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체류일정 등 실무적 문제들은 앞으로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한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파견 결정으로 인해 폐회식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 및 미국 대표단과 북한 고위급대표단간의 만남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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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