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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하트오케스트라,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마스터클래스 시간 가져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비올리스트 김상진과 마스터클래스 시간 가져

 

[시사타임즈 = 조미순 기자] 국내 최초 발달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대표 신인숙)가, 비올리스트 김상진의 마스터클래스를 열고 단원들의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7일 서울 송파구의 하트하트재단 리사이틀홀에서 있었던 마스터클래스는 김상진 교수의 독주로 시작되어 공개레슨과 현악기 연주 및 연습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다.

 

마 스터클래스를 이끈 비올리스트 김상진은 일찍이 동아 콩쿨 역사상 최초의 비올라 우승자로 음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며 독일 쾰른 국립 음대와 미국의 줄리어드 음대에서 수학한 후 전 세계 40여 개국 80여개의 주요 도시와 페스티벌에서 연주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올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대통령 표창 수상, 2002년 대한민국 문화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민간 외교관 역할까지 수행한 그는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를 기획한 하트하트재단의 김희은 부장은 “대외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 연주가들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발달장애를 가진 단원들이 음악적으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하 트하트오케스트라의 마스터클래스는 발달장애청소년 음악교육 지원을 위한 크레디트 스위스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하트하트재단은 지난해 5월 기금을 전달해 온 크레디트 스위스의 후원으로 현악기 파트의 집중 교육과 마스터클래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5월에는 자선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크레디트 스위스 임직원은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공연에 스텝으로 참여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편 연주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보다 나은 삶의 실현에 큰 가능성과 의미를 전달해 온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최소 천 번이상의 연습을 거쳐 한 곡을 소화해내는 노력으로 감동을 더하고 있다.

 

하 트하트재단(이사장 신인숙, www.heart-heart.org)이 2006년에 창단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지휘자 박성호, http://orchestra.heart-heart.org)는 지금까지 약 160여회의 연주활동을 통해 장애의 벽을 넘어 사회와 통합되는 모습을 선보이고, 소외된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꿈을 전하며 장애인 인식개선과 함께 문화 복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지 난해 2월 스페셜 올림픽 프레대회 개막공연 이후 10월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D-100 기념음악회를 비롯하여 UN ESCAP 정부 간 고위급회의, RI세계대회 등 국제적인 행사에 초청받아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기도 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이러한 공로가 인정되어 2012년 12월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오프닝 공연 무대에 서면서 장애의 한계를 극복한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후원문의 : 02-430-2000, www.heart-heart.org

 

조미순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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