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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한국교회연합, 신임 대표회장에 박위근 목사 선출

한국교회연합, 신임 대표회장에 박위근 목사 선출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의 신임 대표회장에 박위근 목사가 선임됐다.

 

이와 관련해 제2회 정기총회가 지난 1월31일 오후2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한국교회연합 신임 대표회장에 박위근 목사가 선임됐다. 사진은 선거관리위원회장 유중현 목사(좌)가 박위금 신임 대표회장(우)에게 당선증을 교부하고 있는 모습. ⒞시사타임즈



한 교연 소속32개 교단과 9개 단체에서 파송된 총대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달익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이영식 감독(나사렛성결회)의 기도, 오세혁 장로(보수개혁 총회장)의 성경 봉독에 이어 김요셉 목사(초대 대표회장)가 설교한 후 한영훈 목사(예장 한영 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김 요셉 목사는 ‘진실된 삶’(마 18:15~20)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외면을 받고 비난을 받게 된 것은 교회지도자들이 자신만의 이익을 탐하여 다투고 서로 높아지려한데서 시작됐다”며 “작금의 한국교회 현실을 보면서 원망과 이기심을 내려놓고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아름다운 전통을 회복하고 교회의 치리권을 바로 세워나가자”고 강조했다.

 

개 회예배에 이어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의 사회로 열린 총회에서 대표회장 선출에 들어가 가군 단독후보로 출마한 박위근 목사(예장통합 직전총회장)가 만장일치 기립 박수로 제2대 대표회장에 선출됐다. 선거관리위원장 유중현 목사가 박위근 목사의 대표회장 당선을 확정 발표하고 당선증을 교부했으며, 김요셉 목사가 이임인사 후 고퇴를 신임 대표회장에게 인계했다. 초대 대표회장을 지낸 김요셉 목사에게는 초오히 총대 일동 명의의 공로패가 수여됐다.

 

신 임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는 취임인사말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심히 부족한 저에게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셨음을 감사드린다”면서 “지난해 연말 사역일선에서 은퇴한 후 모든 사역에서 물러나기로 작정했었지만 내 의지와 무관하게 한국교회연합을 섬기게 된 것을 하나님의 명령으로 받아드릴 수 밖에 없다”고 밝혀싿.

 

박 신임대표회장은 또한 “지난 1년간 한국교회연합을 이끌어 오신 김요셉 대표회장님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제 창립 2년을 맞이한 한국교회연합은 안으로는 한국교회로 하여금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새로워지게 하고, 밖으로는 교회와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세상의 소금이 되고 빛이 되게 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동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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