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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기획전 ‘추억의 만화경 展’ 개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기획전 ‘추억의 만화경 展’ 개최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이인권)은 60~70년대를 사로잡았던 추억의 만화부터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현대만화에 이르기 까지 시대별로 총 260점을 모은 ‘추억의 만화경 展’을 7월26일부터 8월25일까지 열게 된다고 밝혔다.

 

△김성환 △박수동 △윤승운 △이정문 △권영섭 △박재동 △김수정 △이원복 등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우리나라 만화역사의 대가들이 참여하는 전시회가 지역에서 열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주에서 역사적인 파노라마를 펼치게 된 것.

 

                    이현세. ⒞시사타임즈


이번 전시작품들은 기존 미술작품전의 크고 조형화된 전시형태의 작품과는 다르다. 작품 속에서 ‘즐거움’과 ‘행복함’, 그리고 마치 자신이 만화와 같은 세상을 살고 있는 착각에 빠질 정도로 밀도 있는 친밀감을 보여주게 된다.

 

만화를 통한 가족문화의 즐거움을 국내 대표적인 만화가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끌어내, 창조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면서 풍자와 유머, 해학을 통해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통해 일반 대중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전시는 세 개의 테마로 진행된다.

 

첫 번째 테마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애니메이션과 일러스트레이션이 동화적 삶을 평면작품과 삽화로 표현, 삶속에서 베어 나오는 애니 팝과 동심을 자극하도록 하고 있다.

 

두 번째 테마는 추억 속을 더듬어 내어 즐거운 상상을 이끌어내며, 우리가족의 삶의 굴레를 되짚어보는 다양성과 역동성을 볼 수 있다. 또한 전시를 통해 우리시대 가족문화에 대한 소견과, 추억, 유애, 소담을 표현해낸다.

 

세 번째 테마는 현대만화의 내밀한 가치로 시대의 삶속에 가족문화를 상기시키도록 하며 현대만화의 다양한 실험적 표현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앨리슨-황소자리. ⒞시사타임즈


이번 전시에서는 각 시대를 풍미했던 ▲임꺽정 ▲영심이 ▲이기공룡둘리 ▲로봇찌빠 ▲공포의 외인구단 ▲삼국지 ▲심국유사 ▲꺼벙이 ▲머털도사 ▲먼나라이웃나라 ▲삼국지 등 각기 다른 소재의 주옥같은 인기 작품들이 총망라돼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만화를 통해 우리나라 근대사회의 흐름을 엿볼 수 있게 하면서 동시에 사회상을 담아낸 만화가 1960년대에서 1990년대에 어떤 양식으로 발전해 왔는가를 살펴볼 수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만화라는 열차를 타고 온가족이 다함께 떠나는 추억의 역사여행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가족 모두가 즐겁게 소통하는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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