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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 한국 최초로 예술경영자 기네스북에 올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 한국 최초로 예술경영자 기네스북에 올라

‘공공 문화예술기관 최다 보임 경영자’ 한국기록원 인증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2013년 문화의 날(10월19일)을 앞두고 한국에서 예술경영 분야의 신기록이 수립됐다.

 



최다 보임 기록 인증을 받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

⒞시사타임즈

 

한국기록원(원장 김덕은)은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가 공공 문화예술기관의 최고경영자(CEO)로 최장수 보임된 것을 대한민국 최초 기록으로 공식 인증했다.

 

한국기록원은 이 대표가 우수 모범 예술 거버넌스 지식경영으로 2003년 1월1일부터 2015년 12월31일까지 보임 받아 현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경영자로 활동하고 있어 대한민국 공식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공공 문화예술기관 경영자가 단임, 또는 중임에 그치는 풍토에서 최장기간 임용된 사례(5회)는 국내 처음으로 문화예술이 발달한 선진 외국에서도 매운 드문 경우로 꼽히고 있다.

 

이 대표는 21세기 들어 전국에서 가장 규모 있는 최첨단 복합문화예술센터로 최초 건립된 소리문화의전당 경영을 맡은 이후 2~3년 마다 정례적인 경영평가를 통해 계속 연임되는 성과를 얻은 것.

 

이 대표가 공공 분야 단일 복합아트센터에서 최장수 경영자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소통의 리더십’과 ‘창조경영’, 그리고 ‘지식 공유’를 경영일선에서 솔선수범하여 남다른 조직문화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 이 대표는 그동안 네 차례에 걸쳐 우수 문예회관으로 뽑혀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라북도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경영평가에서도 금년까지 다섯 번 연속 최우수 또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기록원은 이번 인증을 위해 이 대표의 재임증명서와 계약서, 제3자의 확인서, 보도내용, 사진, 영상 등의 자료를 제출 받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대한민국 최고기록으로 공식 인증했다.

 

또한 이 대표의 기록에 대해 “문화예술 진흥은 지속 경영이 필요한 전문 분야라는 점에서 이 대표의 최다 보임 기록 인증은 문화융성의 시대에 큰 의미가 있다”고 기록에 대해 높이 평가하였다.

 

한국기록원은 기록은 개인이나 단체,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이 지닌 장점 또는 단점을 최고, 최소, 최대, 최다, 최초, 최장 등으로 평가해 ‘대한민국 공식기록’을 인증하고 있다.

기록이 지닌 희소성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이를 알려 새로운 기록에 도전할 수 있도록 사회분위기를 고취시키며, 기록도전 과정에 대한 기술 및 인증 후 지속적인 기록정보 제공 등을 통해 기록을 하나의 역사적 상품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한편 기록인증을 받게 된 이인권 대표는 “사회문화체계가 수평적인 패러다임으로 바뀌는 21세기에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외부 영향에 지배되지 않고 자율적·창의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대표는 서울, 수도권, 지역과 국내외를 아우르며 언론사 문화사업, 공공문화재단, 복합아트센터 등을 두루 섭렵하며 다양한 경험을 축적했다.

 

스스로를 ‘노블레스 노마드’라 칭하는 이 대표는 중앙일보, 국민일보, 문화일보 문화사업부장과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 아시아문화예술진흥연맹 부회장을 역임했다.

 

그동안 이 대표는 전국 185개 문예회관이 회원기관으로 있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부회장도 10년 넘게 맡아오고 있다. 현재는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 부회장,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상임위원, 국립중앙극장 운영심의위원, 예원예술대학교 객원교수로 있다.

 

이지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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