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외국어 사용 청소년·부모 대상 상담 실시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장정은)이 한국에 거주하면서 심리 정서적인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외국어 사용 청소년 및 부모 대상으로 전문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외국어 상담 서비스는 심리 정서 문제, 학교생활 적응, 의사소통, 대인관계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학생, 중도 귀국 청소년, 외국인, 다문화 가정 등 외국어 사용이 편한 청소년 및 부모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영어, 일본어, 독일어 등 3개 언어로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원하는 경우 성격유형 검사와 같은 심리 검사도 받을 수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의 수가 늘어나면서 이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지역 거주 외국인은 5만8080명으로 2014년 5만4394명에 비해 3700여명이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 2015, 행정자치부).
2015년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여성가족부)>에 따르면 학령기 자녀가 있는 다문화 가정의 경우 76.8%가 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보고했다.
또한 유학생도 학교 부적응 등의 문제로 중도 탈락률이 매년 증가하는 등 외국어 사용 청소년 및 부모들이 한국 사회 적응에 있어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음을 보고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언어와 문화적 장벽으로 인해 적응 과정에서의 문제에 대해 고충을 이야기하거나 지지와 조언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이번에 실시되는 외국어 상담은 부산지역 거주 외국인, 다문화 가정, 외국어 사용 청소년 및 부모를 대상으로 제1언어나 모국어로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적응을 도와 안정적인 부산지역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외국어 상담 신청은 이메일 또는 전화로 할 수 있으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접수 신청 이후 사용 언어 및 상담 가능 시간을 고려하여 상담 배정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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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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