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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한일기독의원연맹, 日 우경화 항의 시국선언문…주한일본대사관 방문

한일기독의원연맹, 日 우경화 항의 시국선언문…주한일본대사관 방문

마쓰에 시게루 일본정무공사 면담통해 항의문전달

 

 

[시 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한일기독의원연맹(대표회장 김영진)은 지난 4월30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 기자실에서 한·일기독의원 연맹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어 오후 3시 정각 김영진 대표회장과 정병학 공동회장, 장헌일 상임사무총장 등 대표단이 주한일본대사관을 방문하고 강력한 항의의 뜻을 담은 항의문을 전달했다.


            4월30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한일기독의원연맹

            김영진 대표회장(가운데)과 좌측 정병학 공동 회장, 우측 장헌일 상임 사무총장

            ⒞시사타임즈


한 일기독의원연맹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 강행과 로켓발사위협 등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와 한반도에 전운이 고조되는 등 심각한 국가안보의 위기 상황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이때 일본의 아베 수상이 군사대국화를 통한 군국주의 의 부활을 노골적으로 시도하며 심지어 “천황폐하 만세”를 소리높이 외쳐대는 한심한 사태에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어 “올해로 한일 강제병탄 104주년이 다가왔지만 그동안 국제사회에 천명한 ‘무라야마’ 참회선언마저도 백지화를 선언하는가하면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중의원의원과 각료들이 168명이나 떼를 지어 참배를 강행하는가하면 심지어 3불 헌법의 개정시도를 노골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일기독의원연맹은 한·일기독의원 연맹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주한일본대사관을 방문하며 항의문을 전달하게 된 것이다.

 

마쓰에 시게루 일본정무공사는 “한일기독의원연맹 대표단의 방문 시 표명한 내용을 경청하였으며 그 내용과 항의서신을 일본본국에 즉시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올해 14주년을 맞는 ‘한일기독의원연맹’은 전·현직 국회의원과 국무위원·대사를 역임한 한일 양국의 정계와 교계·시민사회 단체 등 각계의 지도자들로 구성되어있다.

 

한 일기독의원연맹은 그동안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부산, 판문점, 평양을 잇는 PPP 평화대행진 개최와 일본역사교과서 왜곡 저지를 위해 일본중의원 앞 단식투쟁전개와 매년 3.1절과 8.15광복절 기념예배와 시국선언문발표, 한일양국순회 국회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올바른 역사청산과 일본의 참회를 촉구해왔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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