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선정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호주 멜버른이 ‘세계에서 여행객에게 가장 친절한 도시’ 1위에 선정되었다. 공동 1위는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이다. 이 순위는 영국 CNN의 여행전문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이 올해 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의 결과에 의한 것이다.
멜버른은 작년 9월 세계적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트 유니트로부터 3년 연속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이후 또 한번의 영예를 안았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멜버른은 독자들로부터 국립공원과 공공예술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CNN 여행전문잡지는 “맛있는 음식과 호텔, 나이트 라이프, 세계적 수준의 예술, 사람들의 유머센스 등을 이유로 멜버른을 ‘호주에서 가장 쿨한 도시’로 정의하고,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로 선정된 것이 놀랍지 않다”고 전했다.
가장 친절한 도시 3위는 캐나다 빅토리아, 4위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항구 도시 찰스턴이었고, 5위는 아일랜드 더블린과 호주 시드니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가장 불친절한 도시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가 1위로 선정되었고, 그 뒤를 프랑스 칸과 러시아 모스크바가 각각 2위, 3위로 따랐다. 중국 베이징도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가장 불친절한 도시 6위에 올랐다.
우경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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