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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오픈 테니스, 1월13일부터 호주 멜버른서 시작

호주 오픈 테니스, 1월13일부터 호주 멜버른서 시작


[시사타임즈 = 강혜숙 기자] 세계 4대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 중 가장 먼저 열리는 대회 호주 오픈 테니스 챔피언십이 오는 1월13일부터 26일까지 14일 간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다.



 

1년 중 가장 처음 열려 한 해의 테니스계 판도를 가늠케 하는 호주 오픈 테니스 챔피언십은 올해에도 30만 명 이상의 관중과 50여 개국 5억 명 이상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최고의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약 500여 명의 세계 정상급 테니스 스타들이 올해도 대거 참여하는데, 그 중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들은 라파엘 나달, 마리아 샤라포바, 세레나 윌리엄스, 노박 조코비치, 앤디 머레이, 로저 페더러, 버나드 토믹, 사만다 스토서 등 이다.

 

특히 올해 호주 오픈 테이스 대회 총 상금은 3천300만 호주달러(약 331억원)로, 작년보다 300만 호주달러가 늘어난 금액. 이에 따라 별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남자 경기에서는 지난 해 우승자 노박 조코비치에 도전장을 내미는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안정적이고 실수가 적은 포핸드의 노박 조코비치가 정답일지, 공격적이고 날카로운 포핸드의 로저 페더러가 드라마틱한 승리를 이끌어낼지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 또한 2012년 올림픽 우승자 엔디 머레이와 작년에는 부상으로 불참했던 노박의 가장 큰 라이벌 라파엘 나달의 복귀도 기대된다.

 

여자 경기에서는 미녀 테니스 스타 아나 이바노비치의 세레나 윌리엄스를 향한 도전이 기대된다. 세레나 윌리엄스는 이미 지난 4일 WTA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단식 결승에서 시즌 개막 전 첫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그녀의 순항이 계속될지 혹은 마리아 샤라포바와 아나 이바노비치 등 ‘와신상담’ 해온 미녀 스타들이 그녀의 아성을 무너뜨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년 그렇듯 이번 대회 또한 기아자동차가 대회 공식 스폰서로 활동한다. 기아자동차는 한국에서 3,500명의 지원자 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20명의 아이들을 볼키즈로 선발하여 지난 2일 호주 멜버른으로 파견했다.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에는 테니스 경기장 안에서 뿐 만이 아니라 멜버른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들뜬다. 멜버른 시내에 위치한 쇼핑몰, 레스토랑과 카페 그리고 박물관 등이 손님맞이에 한창 분주하다.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를 관람 후 낭만과 축제의 도시 멜버른에서 전세계인과 함께 페스티벌을 즐기는 것도 올 겨울 휴가를 보내는 현명한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강혜숙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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