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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황인용 & 김이곤, 두 남자의 오페라 이야기

황인용 & 김이곤, 두 남자의 오페라 이야기

6월24일 오전 11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서 6월 모닝콘서트 개최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은 오는 6월24일 오전 11시, 6월 모닝콘서트 황인용&김이곤의 <내가 만난 오페라 이야기>를 개최한다.



6월 모닝콘서트 <내가 만난 오페라 이야기>는 지난 2월부터 새로운 콘셉트와 레퍼토리로 오전시간 주부관객들을 중심으로 열렬한 반응과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의 2014년 모닝콘서트 시리즈 중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모닝콘서트의 메인 해설가인 황인용 아나운서와 김이곤 감독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그에 관한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바탕으로 우리들의 삶 속에 있는 이야기를 음악으로 아름답게 풀어내어 관객들에게 진정한 힐링을 선사할 음악회로 꾸며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4년 2월부터 모닝콘서트를 이끌고 있는 황인용 前아나운서는 1940년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났다. 1967년 동양방송(TBC) 3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TV와 라디오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장수만세>와 같은 프로그램에서는 어르신들을 대하는 깍듯하고 예의 바른 진행으로, <밤을 잊은 그대에게>와 <황인용의 영 팝스>에서는 음악에 대한 폭넓은 식견으로, <황인용, 강부자입니다>에서는 청취자와 함께 울고 웃는 푸근한 진행으로 늘 우리 곁을 지켰던 황인용 아나운서는 라디오야말로 진행자의 인격이 드러나는 매체라고 생각한다.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그는 은퇴 후 고향인 파주 헤이리에 마련한 고전음악감상실 ‘카메라타’를 운영하며 여전히 클래식과 함께 정겨운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라디오와 TV를 넘나들며 많은 이의 가슴에 따뜻함을 불어넣어 준 황인용. 그가 들려주는 6월 모닝콘서트 <내가 만난 오페라 이야기> 에서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작곡가 지아코모 푸치니와 주세페 베르디, 두 작곡가의 오페라 속에 담겨진 그들의 인생과 음악을 조명한다.


자유로운 삶을 살았지만 굶주림의 고통을 알고 있던 지아코모 푸치니, 아내와 자식의 죽음으로 불행한 삶을 겪었던 주세페 베르디. 그들의 굴곡 많은 삶과 더불어 이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이들의 작품을 함께 들어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오페라 속 아름다운 음악과 해설을 통해 닮은 듯 하면서도 다른 그들의 삶과 음악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테너 이승묵과 소프라노 서활란 피아노에 신현정이 협연으로 참여해 풍성하고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의 매력을 선보인다.


공연은 6월24일 오전 11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공연 문의는 의정부예술의전당 031)828-5841~2,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과 인터파크 (1544-1555).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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