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개 외국계기업 채용박람회…1,100명 채용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 금융감독원은 ‘제14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6월4일부터 5일 양일간 코엑스3층 D홀에서 개최한다. 로레알코리아, 보잉코리아 등 159개 외국계기업이 참여한다.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의 채용계획은 총 1,100명 규모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포브스 글로벌 2000에 포함된 기업이 68개사에 달하는 등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행사는 ▲구직자와 인사담당자간 면접이 진행되는 심층면접관과 채용상담관 ▲행사 참가기업 기업설명회 ▲영문이력서 첨삭 등 맞춤형 취업컨설팅 ▲외국계 기업 취업 노하우 강의를 제공하는 취업특강으로 구성된다.
외국계기업은 신입보다는 헤드헌터를 통한 경력직 채용방식을 선호하고 국내기업에 비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통로가 적어 청년 구직자들에게 취업 장벽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시는 인사담당자와의 대면 상담, 맞춤형 컨설팅 등으로 구성된 ‘구직자밀착형 프로그램’이 경력이 없는 구직자들의 외국계 기업 채용정보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유명 소비재 브랜드 기업 외에 구직자 매칭이 어려운 제조업 등 기업들도 역량 있는 인재들을 채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19개사의 외국인투자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나서 기업 채용 절차와 인재상 등을 소개하고 구직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에 답하는 ‘기업설명회’와 외국계 기업 채용 공고를 찾는 법, 취업 성공 선배가 들려주는 외국계 기업 취업 꿀팁 등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취업특강’도 채용박람회 양일간 내실 있게 운영된다.
사전등록 없이 현장을 방문하는 구직자는 국․영문 이력서, 자격증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력서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진행되는 단순 채용상담이라도 기업별 인재DB에 등록되기 때문에 추후 면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ttps://www.jobfairfic.org/v19/)를 방문하면 채용상담이 가능한 기업과 기업별 필요 서류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159개의 외국인투자기업의 채용규모가 1,100명 규모인만큼 외국계 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되는 채용박람회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서울시는 정주‧비즈니스여건 등 다방면의 투자환경개선을 통해 외국인투자기업과 함께 좋은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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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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