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대통령선거를 위해 오직 기도와 투표로 참여해야

2012년 대통령선거를 위해 오직 기도와 투표로 참여해야

[시사타임즈 = 장헌일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 2012년 이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기독교인은 어떤 가치와 철학에 근거해 대통령을 선택할 것인가? 우리시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정치리더십의 요건은 무엇인가를 깊게 고민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대통령이 선출 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한국 정치의 갈등구조의 원인은 이념간의 갈등, 세대간의 갈등 그리고 지역간의 갈등이 잔존하며 무엇보다 세계관을 축으로 양분된 상황 때문에 상호 합의를 위한 서로간의 관용의 영역이 점차 좁아지고 있어 각 영역에서 소통이 단절되는 심각한 공동체성의 상실을 우리는 반드시 경계해야 합니다.

 

세상의 정치는 자신의 이익과 욕망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남의 것을 탈취하고 착취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면, 예수님의 정치는 곧 예수님을 고백하는 교회의 정치로 타인의 유익을 위해서 끊임없이 자신의 욕망과 이익을 부인하는 가운데, 자신의 존재를 제물로 바치는 그런 방식으로 나타나는 예수님의 정치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정치도 예수님의 정신을 본 받는 성경적 세계관에 입각한 그런 희생과 섬김의 정치가 되도록 우리 기독교인들의 책임과 의무가 무엇보다 중요한 때입니다.

 

교회의 정치운동은 예수님의 정치이며 하나님 나라 운동입니다. 이는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근거하는 것이 아닌 전적으로 성서와 신앙에 근거한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단시간에 경제성장과 민주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지만 정신적으로나 도덕적으로는 빈곤해지고 황폐해졌으며, 이에 따라 우리 사회는 부정 부패는 물론 강력 범죄와 물질적 가치관이 만연해 있습니다.

 

바로 이 때문에 한국사회의 부도덕성과 공동체성의 붕괴에 따른 수많은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정치 곧 교회의 정치 운동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먼저 해야 할 것은 우리사회의 모든 영역이 이렇게 폐허가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그 어떤 영역에 있어서도 바른 예언자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방관했고, 늘 쉽게 넘어져 죄와 더불어 살지 않으려고 애쓰지만 다시 죄악 속에 빠지고 마는 저희들의 나약함을 용서하여 달라고 회개의 기도를 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소금과 빛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빛을 잃고 소금으로서의 짠맛을 내지 못하고 주님께서 땅 끝까지 복음 전하라 명령하셨지만 복음증거에 게을렀던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이 중대한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이 중요한때 이제 한국교회는 거룩성을 회복하여 하나님 나라와 의를 실현하는 구체적 방법이 교회의 진정한 정치참여로 한국정치가 바로 서도록 비판하고 촉구하는 교회의 예언자적 역할을 잘 감당하고, 교회는 각자가 좋은 세상을 만들려는 자구적 노력을 펼치는 사제적 역할을 잘 감당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진보냐, 보수냐라는 이념대결을 넘어서 복음 안에서 해법을 제시해야 합니다. 현 위기 속에 있는 남북대결 구도에서 한국교회는 예언자적 사명감을 갖고 복음으로 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이러한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교회의 올바른 정치참여에서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것이 기독교인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정치적 민주화를 중심으로, 경제적 민주화를 이루는 일입니다. 특히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사회양극화 문제 그리고 문화적 성숙의 과제와 함께 통일과 민족 문제에 대해 깊은 고민과 그 해결을 제시 할 수 있는 그런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해서는 간절한 기도와 함께 모세의 지팡이가 되는 투표에 한국교회와 모든 성도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민족의 위기 때마다 홀연히 일어나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으며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역사 앞에 선 한국교회가 이제는 이 땅에 부정과 부패가 사라지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그리고 인권이 살아 숨쉬며,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하며, 이 땅의 평화를 위해 한반도를 넘어서 동북아 시대 평화통일 시대를 이끌 대통령을 달라고 하나님께 국가의 장래를 의탁하며 간절히 기도해야합니다.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시편33장12절 말씀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주권이 대한민국에 임하도록 우리는 간절히 기도 해야합니다.

 

이제 한국교회와 우리 성도들 모두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며 세상의 조롱거리로 만들었던 우리의 과오를 회개하고 두렵고 떨리는 애통하는 심정으로 세상에 소금과 빛의 사명을 잘 감당하여 다음 세대에 희망을 전해 줄 수 있는 그런 기독교인이 되어야 합니다.

 

세계 속의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선교에 기여 할 수 있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신뢰와 비전을 제시하는 그런 자랑스런 우리 대통령을 갖고자 철저히 하나님께 의탁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이번 대통령선거를 위해 나로부터 시작되는 회개 운동과 진정한 예배의 회복을 통해 변화된 신앙인의 섬김과 헌신의 모습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간절히 기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기도합니다.

 

글 : 장헌일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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