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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2015 베를린국제성시화대회, 22-23일 성황리에 개최

2015 베를린국제성시화대회, 22-23일 성황리에 개최

한국·미국·유럽서 100여명의 지도자들 참석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2015 베를린국제성시화대회가 22일과 23일 베를린비전교회(담임목사 김현배)에서 한국과 미국, 유럽에서 참가한 100여명의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성시화와 통일은 우리의 사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낮에는 통일포럼과 ‘세계 성시화 지도자 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저녁집회는 ‘성시화의 밤’, 통일의 밤‘ 주제로 김인중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총재)가 말씀을 전했다.

 

이상구 목사(프랑스 파리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첫째날 저녁집회는 김인중 목사와 전용태 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김현배 목사(유럽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 이성우 목사(유럽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의 개회선언, 전용태 장로의 대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전 장로는 “지난 10월 베를린성시화컨퍼런스에서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는 2015년 한국교회 복음적 평화통일기도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컨퍼런스를 마치고 복음적 통일기도책자를 만들어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운동을 점화했다”며 “전교회가 전복음을 전도시에 전하는 성시화운동을 통해 유럽 땅과 전 세계에 복음전도운동이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환영사를 전한 김현배 목사는 “오늘날 유럽이나 독일 그리고 베를린의 영적, 도덕적, 사회적인 상황은 16세기 칼빈의 제네바 시대의 상황과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예를 들면 인구 400만명이 살고 있는 베를린은 독일의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서 수백개의 갤러리와 박물관, 미술관들이 많고, 13개의 대학교에 대학생들이 많은 대학도시이지만, 한편으로는 각종 범죄와 도난, 가난, 패배주의, 동성애, 이혼, 마약, 성범죄, 아롤 중독자들이 많으며 또한 음란의 영과 분리의 영이 강하게 나타나는 도시이기도 한다”고 밝혔다.

 

축하인사를 전한 소강석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는 “동시대에 가장 위대했던 니므롯이 바벨탑을 쌓았지만, 우리보다 못한 아브라함으로 세워 바벨탑과는 비교할 수 없는 초라한 제단을 쌓게 하시고, 하나님의 도성과 하나님 나라를 세웠다.”며 힘들더라도 성시화운동에 헌신할 것을 강조했다.

 

박경한 목사(터키 이스탄불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의 대표기도와 서정일 선교사(영국 버밍엄성시화운동본부 공동본부장)의 성경봉독, 베를린비전교회 성가대의 특별찬양에 이어 김인중 목사가 로마서 1장 16절~17절 말씀을 본문으로 ‘복음의 능력’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복음의 내용은 은혜로 구원”이라며 “누구든지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예수를 주라고 시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은혜로 인하여 우리가 믿은 것이지, 우리가 똑똑해서 예수 믿은 것이 아니”라며 거듭 오직 은혜를 강조하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일하게 하셔야 한다”고 전했다.

 

아오 “세월호 사건 때 우리 교회 7명의 학생들이 죽었다. 1명만 살아 돌아왔다”며 “담임목사로서 할 말이 없었다.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으로 한 달 간 설교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인간은 대도시에서 살기를 좋아한다. 복음 들고 아골 골짝 빈들에도 가겠다고 해놓고 대도시에서만 사역하려고 한다”면서 “자동차도 없이 힘들게 낙후된 곳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도 있다”며 누리는 삶보다 섬기는 삶, 부르심을 따라 헌신하는 삶을 강조했다.

 

아울러 “복음의 능력으로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도 용서해야 하고, 사람을 판단하는 것도 해서는 안 된다”며 “특히 통일도, 선교도, 성시화운동도 인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별기도는 박경배 목사(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가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위하여’, 임재훈 목사(독일 칼스루에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가 ‘유럽의 영적 부흥을 위하여’, 김병범 목사(우크라이나 키예브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가 ‘성시화운동을 통한 세계복음화를 위하여’ 각각 기도했다.

 

이와 함께 유럽성시화운동본부 각 도시 지도자를 위촉했다.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역보고를 했다. 김 목사는 “성시화운동 사역는 복음전도운동을 최우선으로 전개하고 있고, 배후에서 도시를 살리기 위한 기도운동을 하고 있다”면서 성시화비행기축제, 복음적 평화통일기도운동,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 반대운동, 역사교과서 기독교 관련 집필기준 개정운동 등을 보고했다.

 

대회는 안창국 목사(독일드레스덴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의 구호제창에 이어 김정효 목사(스위스 취리히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의 축도 마쳤다.

 

23일 저녁에는 김인중 목사가 ‘성령의 능력(고전2:4~5)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성령의 능력은 “구원의 능력, 전도의 능력, 화해의 능력”이라며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복음전도의 열매가 풍성하게 맺히고, 남과 북이 화해하고 평화적으로 통일되기를 기도하자”고 말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참가자들은 이날 ‘성시화와 통일을 위한 베를린 선언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선언문 전문이다.

 

 

2015 베를린 국제성시화대회 선언문

 

2015년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성시화와 통일은 우리의 사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2015 베를린국제성시화대회’에 참가한 한국, 미국, 유럽 등 15개 국가와 도시에서 참가한 성시화운동 대표들은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의 복음적 평화 통일과 민족복음화 그리고 세계 복음화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실천할 것을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전교회가 전복음을 시민에게 전하여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성시화운동의 비전을 우리가 사역하고 있는 도시 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의 교회로 확산하여 한 나라 전체로 강력한 복음전도운동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의 실천, 법제개혁과 환경 개선 등 사회책임운동이 일어나도록 불씨 역할을 감당할 것을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마29:18)는 예수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위하여 한인디아스포라교회들과의 연합뿐만 아니라 현지인 교회들과 협력하여 1972년 대한민국 춘천에서 민족복음화운동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하여 시작했던 성시화운동의 비전과 전략을 실천하여 쇠락해가고 있는 유럽 교회들이 최우선적으로 영혼을 살리는 일에 헌신하도록 연대할 것을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지구촌 유일의 분단국가인 조국 대한민국의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하여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운동에 동참하며, 남북한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관계 개선과 대북 인도적 지원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긴급 구호활동과 통일 후 북한 선교를 위하여 우리의 오병이어를 드릴 것을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통일 후 북한 성시화를 위하여 우리가 사역하고 있는 도시와 나라의 교회들이 북한의 시도, 시군, 읍, 동과 리를 담당하는 영적 결연에 동참하고, 통일 후 그 지역으로 사역자와 교인들을 파송하여 복음전도와 사랑의 실천을 통하여 신앙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헌신할 것을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한국 교회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복음의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면서 종교개혁을 통한 바른 신학(오직 믿음, 오직 성경,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기초로 하여 영적 부흥운동을 일으켰던 유럽 교회가 신학의 자유화로 인하여 복음의 능력이 약화되고, 이슬람의 침투와 반기독적 풍조에 휩쓸려가는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바른 신앙을 굳게 지키고, 거대한 파도처럼 밀려오는 반기독적, 반교회적 풍조를 극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선언한다.

 

2015년 9월 28일

 

2015베를린국제성시화대회 참가자 일동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총재 김인중 목사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외 본부 참가자 일동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상임본부장 이성우 목사 외 미주 참가자 일동

유럽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 김현배 목사 외 유럽 참가자 일동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박경배 목사 외 한국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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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