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편 작품 공모 중 3편 선정
산의 영화 전문가와 1:1 매칭 결정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사단법인 부산독립영화협회는 <2015 부산지역 장편 시나리오 개발 사업, 1:1 매칭&피칭>에 접수를 마감 심사를 거쳐 총 3편의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부산소재 영화 영상학과를 포함한 부산에서 활동하는 실질적인신진 영화 인재들의 영화제작 육성과 활성화를 목표로 부산국제영화제 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작품공모 기간의 연장과 홍보로 인하여, 접수된 작품은 총 16편으로 작년에 비해 소폭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지난 8월3일 올해 공모전의 심사위원이자 멘토인 박인호 영화평론가, 양명숙 PD, 최윤 PD가 모두 모여 당선작을 결정했다.
총 3편의 당선작은 강송연 작가의 <마고>, 김재식 작가의 <안개>, 정소미 작가의 <그림자 신선>(신청자 가나다순)으로 선정됐다.
부산독립영화협회는 “심사위원 일동은 올해 공모에 대해 작년보다 소폭 늘어난 신청 작품 수와 작품들의 전반적인 완성도 및 수준 상승에 주목했다”며 “해당 공모의 주최인 사단법인 부산독립영화협회 역시 부산지역 신진 영화 인력이 관심이 많이 늘어나고 있음을 실감하는 동시에 추후 부산 지역 영화 발전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공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선작들은 해당 멘토들과 1:1 멘토링을 거쳐 시나리오를 개발하되,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0월 중 중간평가와 11월 부산독립영화제 기간의 피칭을 거친 후 차등으로 개발지원금이 지원될 예정이며, 그 성과는 11월20일부터 시작되는 제17회 부산독립영화제에서 확인 가능하다.
부산독립영화협회는 “해당 공모의 성격이 장편 시나리오 개발에 초점이 있는 만큼 당선자와 멘토의 호흡이 완성도 높은 장편 시나리오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된다”면서 “부산독립영화협회와 멘토 들 모두 선정여부와 관계없이 부산지역 신진 영화 인력들의 꾸준한 관심을 기대하고 있으며 선정되지 않은 모든 작품 역시 좋은 결과로 세상에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당선작 개별 당 담당 멘토와 심사위원 종합 총평이다.
강송연 <마고> - 최윤 PD 매칭
철거지역 상가 주민들의 이권과 욕망에 희생당하던 소녀가 감옥 같은 상가를 벗어나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 사회성 강한 소재와 무거운 분위기 등이 특징이나 현실감 부족에 대한 우려도 없지 않았다.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영화로의 가능성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김재식 <안개> - 박인호 평론가 매칭
불륜을 저지르는 남편과 레즈비언 아내와의 관계와 소통에 관한 이야기. 소재의 독특함과 상황전개가 자연스러운 반면 상투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배제할 수 없었으나, 보다 긴장감 있는 심리적 갈등을 보강해 나간다면 좋은 작품으로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소미 <그림자 신선> - 양명숙 PD 매칭
부산 '영도할매'의 전설을 모티브로 현재와 결합한 이야기. 소재가 주는 매력과 엔딩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개연성 면에서 부족함이 지적되기도 하였다. 보다 짜임새 있는 구성과 긴장감을 더 살린다면 따뜻하고 흐뭇한 판타지를 만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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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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