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극단 맥, 그루잠 프로덕션, 위즈 프로덕션, 타고 등 5개팀 선발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해마다 전 세계 1,600만 여명이 찾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축제가 펼쳐진다. 그 중에서도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공연예술 축제인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Edinburgh Festival Fringe)에서 한국공연예술은 우수성과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로 인정받고 있다.
축제 속의 축제로 진행되는 ‘코리안 시즌’(Korean Season)은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프린지 축제기간 동안 해외시장 경쟁력을 갖춘 우리의 콘텐츠를 글로벌 문화기업 에이투비즈와 에든버러 최고의 공연장인 어셈블리가 손잡고 선보인다.
코리안 시즌은 1차 2015년~2017년까지 3년간 점진적으로 장르를 확장하여, 2018년부터 아츠 페스티벌, 북페어, 재즈앤블루스페스티벌 등과 연계하여 그 규모를 키워갈 예정이다.
제2회를 맞은 2016 코리안시즌에는 최종 5팀이 선발됐다.
먼저 한국의 대표음식 ‘비빔밥’에서 ‘믹스 앤 하모니’라는 컨셉을 가져와 비트박스, 아카펠라, 비보잉, 마샬아츠 등 화려한 무대를 펼치는 페르소나 프로덕션의 오감만족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BIBAP)’이다.
또 2014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한 위즈 프로덕션의 판타지 가족뮤지컬 ‘씽씽욕조와 코끼리 페르난도’, 뉴욕타임즈와 오리엔탈 데일리 등 세계적인 언론에서 극찬을 받은 매직 퍼포머들로 구성된 그루잠 프로덕션의 매직 퍼포먼스 ‘그루몽(S.NAP)’이 선발되었다.
아울러 한국의 전통, 영혼의 세계를 시적 아름다움으로 화려하게 표현하여 2015 프랑스 아비뇽 오프뇽 오프에서 르 피가로로부터 ‘작은 보석같은 작품, 몰리에르와 견줄만하다’는 호평을 받은 극단 맥의 ‘비나리’, ‘두드려 세상을 밝힌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전통예술 기반의 창작활동을 펼치는 국악그룹 타고의 ‘천둥소리’가 선정됐다.
제1회 코리안시즌이 진행된 2015 에든버러 프린지 축제에는 49개국에서 27,918명의 배우들이 참여해 313개의 공연장에서 3,314회의 공연을 펼친바 있다. 51개국에서 1,089명의 언론인과 1,107명의 공연예술계 관계자가 방문했으며, 공식 홈페이지는 2천3백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매년 자신의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프린지는 2016년 70주년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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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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