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국장로교 한인교회 학원목회 연구회 컨퍼런스 성황
미국 학원목회자들 한 자리에, 청년들의 가슴에 예수 그리스도를
미국장로교청년연합수련회 주력 사업으로…학원목회 연합 사업을 최우선으로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미국 유학생 및 한인 디아스포라 청년대학생 선교에 헌신하는 학원도시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기도하며, 선교현장의 생생한 간증들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 마련되어 화재다.
미국장로교(PCUSA) 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 학원목회 연구회에서 주최한 이번 2020년 학원목회 연구회 컨퍼런스는 3월2일부터 5일까지 밴쿠버 한인장로교회(담임 지선묵 목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생동감 있게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미국 전역에 산재한 대학이 있는 캠퍼스 타운에서 목회하는 목회자들이 얼굴을 맞대고, 살아 있는 미래인 청년들을 어떻게 섬기며 주님의 제자로 양육해 나갈 것인지 함께 고민하며 청년 선교의 해답을 찾는 기회를 가졌다.
개회예배 강사로 나선 원종범 목사(미시간, 뉴라이프 랜싱 장로교회)는 이사야 38장 1-9절을 본문으로 “히스기야는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통해 자신의 믿음을 보였다”면서 “학원 목회의 여건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영과 진리로 하나님꼐 예배하는 자리를 지키는 학원목회자가 되자”고 도전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총 2번의 주강의와 3번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주강의를 위해 등단한 ▲이연길 목사(달라스 빛내리교회 원로목사)는 ‘목회와 설교’,‘실제 설교 작성법’에 대해 열정적으로 강의했다. 이연길 목사는 “성경이라는 포장지 속에 들어 있는 알맹이를 꺼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감동적인 설교를 위해 자료수집에 이어, 설교가 잘 깨달아지도록 어느 부분을 두드려야 할 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3번의 특강은 ▲지선묵 목사(워싱턴, 밴쿠버한인장로교회)가 “밴쿠버 한인교회 목회소개”에 대해서 ▲이명구 목사(인디애나, 먼시제일한인장로교회), 노재왕 목사(일리노이, 샴페인-어바나한인교회)가 “전국청년연합수련회의 회고와 전망”에 대하여 ▲김택룡 목사(인디애나, 퍼듀한인장로교회)가 “퍼듀교회 목회 25년을 돌아보며”를 주제로 저마다 열띤 강의를 전했다.
이와 함께 박성주 목사(PCUSA 연금국)는 “총회 연금국 프로그램 소개의 시간”을 통해 교단 목회자로서 연금 신청과 수령 절차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요예배 설교를 위해 등단한 김동영 목사(사우스 캐롤라이나, 콜럼비아한인연합장로교회) 에스더 6장 1-3절 말씀을 본문으로 “그 날 밤에”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목사는 “어떤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지키는 자는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다”면서 “우리는 작은 자일지라도,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캠퍼스로 부름받은 선교사라는 소명을 잊지 말고 귀하게 쓰임 받는 학원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를 위해 집회장과 숙박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밴쿠버 한인장로교회 지선묵 목사는 “교회 설립 40주년을 맞아 학원목회로 섬기는 목회자를 섬길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면서 “학원 목회를 감당하는 교회들이 하나 되고 하나님 영광 위해 쓰임 받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인사말씀을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 가운데 화, 수요일 오전 시간에는 ▲Cannon Beach ▲Columbia Gorge 지역 탐방을 통해 학원 목회 현장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미국 전역에 흩어진 350여 개 미국장로교에 속한 한인교회 청년 목회를 돕고자 추수감사절 기간에 제 5회 미국장로교 연합 청년수련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학원목회가 탄력을 받고 유기적인 연합 사업이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 워싱턴 주, 밴쿠버 = 탁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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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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