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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2040세대 “출신대학·나이·과거·국적 바꾸고 싶어”

2040세대 “출신대학·나이·과거·국적 바꾸고 싶어”    

대학생&직장인 59% 출신대학, 47% 국적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2040세대 대학생 및 직장인들은 현재에 자신의 상황에 만족하기보다 다른 삶으로의 변화를 좀 더 꿈꾸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신은 현재에 만족하십니까? 만약 과거나 현재로 갈 수 있는 타이머신이 있거나 현실을 바꿀 수 있는 마술램프가 있다면 당신은 다른 삶을 선택하시겠습니까? 2040세대 대학생 및 직장인들 60%는 자신의 출신대학에 만족하지 않고 바꾸고 싶다고 응답했다.


‘씽굿’(www.thinkcontest.com)과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함께 2040세대 대학생 및 직장인 431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23일부터 3월16일까지 ‘인생에서 소중한 것’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 한 결과 현재에 자신의 상황에 만족하기보다 다른 삶으로의 변화를 좀 더 꿈꾸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현재 가능하다면 '재학 또는 출신대학'을 바꾸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28.1%)와 ‘바꿀 수도 있다’(31.3%)를 합쳐 59.4%가 ‘바꿈’ 쪽에 한 표를 던졌다. 판단유보라고 할 수 있는 ‘보통’에 23%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바꾸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이 11.8%, ‘절대 바꾸지 않겠다’에 5.8%가 답했다.


현재 가능하다면 '가족'이라도 바꿀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8.1%)와 ‘바꿀 수도 있다’(2.8%)는 의견을 합쳐 총 10.9%가 동의했다.


10명중 1명은 현재의 가족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보통’ 항목을 선택한 응답자는 17.9%였다. 반면, ‘바꾸지 않을 것 같다’(32.7%)와 ‘절대 바꾸지 않겠다’(38.5%)는 의견은 전체 71.2%를 차지했다.


현재 나이가 아닌 다른 나이에 대한 열망은 어떨까? 가능하다면 '나이'를 과거나 미래로 바꾸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14.2%)와 ‘바꿀 수도 있다’(47.3%)는 응답을 합쳐 총 61.5%로 집계되었다. 10명중 6명꼴로 현재 나이에 대한 불만족을 표시한 것.


'보통'이라고 답한 이들은 32.9%로 나타났으며 ‘바꾸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은 2.6%, ‘절대 바꾸지 않겠다’는 응답은 3.0%에 불과했다.


지나온 과거에 대한 미련은 어떨까? 현재 가능하다면 '지난 과거'를 바꾸겠습니까?라는 질문에 80%가 바꾸겠다고 동의했다. ‘매우 그렇다’는 의견에 37.8%가 응답했고, ‘바꿀 수도 있다’에 42.0%가 동의했다.


반면 ‘보통’은 15.5%였으며 ‘바꾸지 않을 것 같다’는 대답은 1.9%, ‘절대 바꾸지 않겠다’는 생각은 2.8%였다.


현재 가능하다면 '대한민국 국적'을 바꾸고 싶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46.9%가 동의했다.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들이 ‘살기 힘든 나라’라는 생각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매우 그렇다’는 답변에 23%였으며 ‘바꿀 수도 있다’에 23.9%가 응답했다. ‘보통’은 20.4%로 집계됐으며 ‘바꾸지 않을 것 같다’(14.8%)와 ‘절대 바꾸지 않겠다’(17.9%)가 각각 뒤를 이었다.


한편 우리시대 성공을 이루기 위한 가장 필요한 것에 대한 질문에는 ‘학연 및 지연’(14.4%), 개인 투자능력(11.8%), 외모(11.6%), 자기계발과 전문지식(11.1%), 부모님의 부(10.9%), 학벌(10.9%), 도전과 노력(10.4%), 인맥활용(10.2%), 창의적인 아이디어(8.1%), 기타 등 고른 선택을 나타냈다.


권력이나 행복, 부, 자유 등 인생에서 가장 우선순위로 꼽고 싶은 것에 대한 질문에는 1위에 ‘권력’(23.9%)이 올랐으며 뒤따라 ‘행복’(23.7%)이 선택됐다.


다음으로는 ‘부’(21.8%)가 꼽혔으며 이어 ‘자유’(13.5%), ‘명예’(13.2%), ‘존엄’(3.2%) 등이 꼽혔다.


마지막으로 소중한 것에 대한 최우선 순위를 고르라면?이란 질문에 ‘부모’(34.3%)가 1위에 선택되었다. 2위에는 ‘연인(배우자)’(32.5%)였으며, 3위에는 자녀(20.6%)가 꼽혔다. 4위에 ‘일(직장)’(7.0%)이 올랐으며 ‘형제’(3.5%), 기타(2.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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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준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