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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47개 시민단체들 “박근혜 정부는 한반도 평화실현에 나서라”

47개 시민단체들 “박근혜 정부는 한반도 평화실현에 나서라”

8·14 자주통일대회 추진위원회 기자회견 개최

 

 

 

[시사타임즈 = 최종삼 취재국장] 광복 68주년 8·14 자주통일대회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가 8월13일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남북간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민주노총, 전농, 4·9통일평화재단 등 47개 단체가 참여한 8·14 자주통일대회 추진위원회는 13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시사타임즈



민 주노총, 전농, 4·9통일평화재단 등 47개 단체가 참여한 추진위원회는 “14일로 다가온 개성공단 7차 회담에서 정부가 전향적 태도를 취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하고 평화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진위원회는 “박근혜 정부는 공단 폐쇄를 위한 형식적 대화가 아니라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 대화를 통해 개성공단을 즉각 재가동하고 남북관계 복원의 첫걸음을 내딛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어 “오는 19일부터 또 다시 대규모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전쟁연습이 시작된다”며 “이번 한미연합 UFG 전쟁연습은 북한 정권 붕괴, 평양 점령, 나아가 대리통치기구 수립을 상정한 매우 공격적 내용의 훈련으로 지난해부터는 선제타격까지도 훈련 내용에 포함될 만큼 매우 호전적인 훈련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미연합사는 연례적인 방어적 훈련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상대방의 정권붕괴와 대리통치를 훈련하면서 관계개선이니 신뢰니 주장해봐야 아무런 의미 없는 공염불에 다름아니다”라고 토로했다.

 

추 진위원회는 아울러 “2013년 정전협정으로는 평화를 실현할 수 없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난 만큼 한미양국은 적대적 침략전쟁연습인 을지프리덤가디언을 중단하고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평화협상에 즉각 나서야한다”면서 “박근혜 정부는 특히 한반도 당사자로서 군사적 적대정책을 중단하고 평화협상 시작의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전했다.

 

끝 으로 “올해에도 우리는 촛불의 중심지인 서울광장에서 평화와 통일의 불꽃을 지펴올리고자 한다”며 “14, 15일 우리는 이틀간 서울 광장을 비롯하여 일본대사관 앞, 용산미군기지, 서울역 등 도심 곳곳에서 평화와 통일의 희망을 지펴 올릴 것”이라고 전달했다.

 

최종삼 취재국장(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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