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 2020년까지 신입간사 지원 위한 40억 모금사역 진행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대표 박성민 목사, 동아시아오리엔트 대표 겸임)는 오는 2020년까지 매년 신입간사 100명을 선발 훈련해 국내 1000명 간사, 해외 1000명 간사 파송의 시대를 열기 위한 ‘Challenge 202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성민 대표는 2015년 사역 방향과 비전을 소개하면서 “새해를 맞으며 여느 해와는 좀 더 다른 각오로 살아가야 하겠다”고 전했다.
박 표는 이어 “캠퍼스 사역이 점점 더 힘들어지고, 한국 교회가 질타를 받고 있으며, 선교에 대한 열정 또한 식고 있는 가슴 아픈 현실이 우리 앞에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우리 CCC 마저 힘들어지면 한국교회의 미래가 얼마나 어두울 것인가라는 생각이 거룩한 부담감으로 다가온다. 그러기에 더욱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사역하자”고 도전했다.
박 대표는 오는 2020년까지 전임간사 2,000명을 세워 그 중 1000명을 해외 선교사로 파송하는 비전을 전했다. 이를 위해 매년 신입간사 100명을 선발해서 일정기간 이들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40억 모금프로젝트 ‘챌린지(Challenge) 2020’을 추진하겠다고 알렸다.
박 대표는 “한국 교회도 영적으로 어렵고, 대학생 선교사역도 쉽지 않은 현실에서주님께 헌신된 젊은이들이 간사로 헌신해 사역을 해나갈 때 가장 큰 어려움은 모금사역에 대한 것”이라며 “신입간사들의 재정적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감당해 주면 그들 모두가 장기적으로 캠파스와 해외에서도 제자 낳는 제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목표를 세워 놓고 많은 동역자를 세워가며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정진하길 소원한다”고 동역자 정신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Family Ministry’와 함께 ‘Faith and Work’라는 일과 영성에 대한 사역이 좀 더 차원 높은 단계에서 펼쳐진다”면서 “창세기 1~2장에서 분명히 말하는 것처럼 ‘가정과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주신 두 가지 최초의 축복이다. 그런데 슬프게도 이 두 개의 영역이 심각하게 훼손되어 있는 것을 보며 회복운동을 전개하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승법번식’의 결과를 낳도록 ‘운동(Movement)화’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사역을 통해 제자를 낳은 운동가들이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환상을 보면서, 김준곤 목사님의 ‘민족복음화의 꿈’이라는 기도문의 내용이 이루어지길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믿음으로 나아가는 해가 되길 기도한다”고 설파했다.
한편 박성민 목사는 지난해 10월 동아시아오리엔트본부 대표를 맡아 한국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국가들의 사역도 돌아보고 격려하는 중책을 맡았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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