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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FMB(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 ‘Missionary Kids’ 춘천한마음교회 탐방

FMB(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 ‘Missionary Kids’ 춘천한마음교회 탐방

 

 

[시사타임즈 = 김호영 객원기자]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이하 FMB)에서 제 1회 MK(Missionary Kids, 해외 선교사 자녀) 수련회를 열었다.

 

 

 

 

▲FMB 제 1회 MK 수련회에서 춘천한마음교회에 방문한 MK들과 김성로 목사 및 한마음교회 청년들 단체 사진 (c)시사타임즈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이번 수련회는 용인 포도나무교회(담임 여주봉 목사)에서 4박 5일의 집회를 가진 뒤 FMB 이사 소속의 교회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FMB 선교사 자녀 101명이 참가한 이번 집회는 아침예배와 저녁예배 그리고 매일 아침 QT로 말씀을 나누고 ‘정체성과 중독, 연애와 성, 진로, 직업’ 등에 관한 웍샵을 통해 선교사 자녀들이 겪는 실질적인 고민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유영식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의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이재경 FMB 회장, 진재혁 목사(지구촌교회 담임목사, FMB 이사), 여주봉 목사(포도나무교회 담임목사, FMB 이사) 등이 각각 둘째 날 아침예배와 폐회예배, 저녁예배를 인도했다.

 

유영식 총회장은 인사말에서 “해외선교회에서 MK 수련회를 준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해외 선교지에서 선교사의 자녀로 어려움이 많았겠지만 이러한 수련회를 통해 서로 배우며, 이해하고 섬기는 침례교단 선교사 자녀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4박 5일간의 집회를 마친 101명의 MK들은 FMB 이사들이 시무하고 있는 7개 교회 탐방에 나섰다. 그중 필리핀, 카자흐스탄, 이집트, 슬로바키아 등에서 온 선교사 자녀 20명은 춘천한마음교회에 방문해 새벽예배와 토요찬양예배, 주일예배를 참석하고 춘천 시내를 관광하며 2박 3일간의 일정을 가졌다.

 

 

 

▲오리엔테이션 시간, 김성로 목사의 설교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MK (c)시사타임즈

 

 

▲17일 춘천한마음교회 주일 1부 예배에서 축복과 기도를 받고 있는 MK (c)시사타임즈

 

 

 

첫날 오리엔테이션에서 김성로 목사(춘천한마음교회 담임)는 “선교지에서 선교사 자녀로 살아가고 있는 여러분들을 사랑하고 축복한다”고 운을 뗀 후 “선교사 자녀로 살아간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부활의 확실한 증거를 잡으면 선교지에서도, 개인의 삶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목적은 우리의 주인이 되시기 위함”이라며 “부활의 증거로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예수 믿지 않는 죄를 회개하고 예수를 주로 믿을 때 선교지에 놀라운 부흥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 우리는 천국을 소유했고, 상속자가 됐다. 세상 말, 사람 말을 듣는 것이 아닌 오직 주인의 말을 들을 때 힘이 생기고 죽음을 초월하는 순교의 신앙이 되는 것”이라며 “어둠에서 행복을 찾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데 선교사들은 최고의 길을 잡은 것이다. 부활의 증거로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셔 이 모든 것을 누리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한다”고 말을 마무리했다.

 

이번 수련회에 참가한 김준수 씨(필리핀, 21)는 “선교사 자녀라는 기대감 때문에 율법적인 신앙생활로 힘들었는데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힘들었던 진짜 이유는 내가 인생의 주인이었기 때문인 것을 깨닫게 됐다”면서 “이제는 예수님을 내 마음의 주인으로 모셔 그분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기를 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6일 춘천시내 관광 중 소양강 댐 앞에서 단체사진 (c)시사타임즈

 

 

 

춘천한마음교회에서 한 달째 훈련을 받고 있는 임경찬 학생(인도네시아 18)은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알고 있었기에 그전에 부활은 크게 다가오지 않았다. 그런데 사람이었던 이스라엘 청년 예수가 부활했다는 것이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며 “예수님의 부활이 실제가 되니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것이 확증되었고, 하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 깨달아지니 그분 앞에 회개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는 예수님이 내 마음의 주인이시기에 자유하게 되었고, 이 복음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슬로바키아에서 온 손영은 씨(대학생. 26)는 “이번에 처음 참석한 FMB 수련회를 통해 각국에 있는 MK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면서 “무엇보다 어린 친구들이 하나님에 대한 열정이 있는 것을 보면서 감격스러웠고, 선교사 자녀라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고민도 나누고 답도 함께 찾아가는 시간들이 좋았기에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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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객원기자 4ujesu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