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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NCS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첫 배출

NCS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첫 배출

   

[시사타임즈 = 이미선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15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운영 기관으로 시범 선정된 교육·훈련기관 소속 교육·훈련생 174명을 대상으로 외부평가를 실시한 결과, 제도 도입뒤 처음으로 5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합격자는 산업기사 3종목 9명과 기능사 4종목 41명이다.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을 산업부문별·수준별로 국가가 체계화 한 것으로 그 동안 검정형 자격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를 평가해 자격을 부여했다면 과정평가형 자격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평가함으로써 현장성 강화를 위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자격으로 실무능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과정평가형 자격은 교육·훈련기관 자체 내부평가 점수와 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외부평가 점수를 1대1로 합산하여 평균 8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하고 응시등급(산업기사 또는 기능사)의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최종 합격한 사람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증을 발급받게 되는데 자격증에는 자격종목, 훈련기관명과 훈련기간, 교육받은 모든 능력단위를 기재하도록 되어 있는 점이 기존의 국가기술자격증과 차별된다.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설계된 교육·훈련과정을 체계적으로 이수한 교육·훈련생에게 내·외부 평가를 거쳐 일정 합격기준을 통과한 사람에게 국가기술자격증을 부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국가기술자격제도로 지난 해 5월 20일 도입됐다.

 

이번 평가에 유일하게 기업부설 훈련원으로서 참여한 ㈜우진플라임 기술교육원(원장 김대훈)은 훈련생 9명이 응시해 7명이 사출금형산업기사 종목에 합격함으로써 78%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고 훈련생 대부분이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돼 모두 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도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과정의 교육생 28명중 24명이 합격, 86%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이번에 아쉽게 불합격한 교육·훈련생에 대해서는 2년 이내에 한번 더 평가에 참여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고용노동부 박종길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시범 시행결과를 바탕으로 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평가방법이나 기준을 조정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과정평가형 자격이 산업현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명품자격이 되도록 질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에는 과정평가형자격 교육·훈련과정을 30개 종목 129개 과정을 지정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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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