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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최강애니전’ 오는 21일 개최…34개국 150편 상영 예정

‘2014 최강애니전’ 오는 21일 개최…34개국 150편 상영 예정

오는 11월21일~26일 서울애니시네미서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전 세계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의 수상작을 한자리에 모아 총 34개국, 150편의 작품을 상영하는 <애니임팩트 코리아 ‘2014 최강애니전’>이 오는 11월 21일부터 26일까지 엿새 간 서울애니시네마에서 개최하며, 이어서 중국(28일), 일본(1월 중)에서 순회 개최한다.

 

매년 11월이면 전 세계 유명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수상작들을 한 곳에 모아 선보여 온 <애니임팩트 코리아 ‘최강애니전’(영문명:Animpact Animation Festival)>이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애니임팩트 코리아 ‘2014 최강애니전’>은 애니임팩트 코리아, (사)한국애니메이션학회, SBA서울애니메이션센트가 함께 주최로 열린다. 올해는 세계 10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2014년 수상작품 133편(34개국)을 비롯하여 총 150편의 ‘최고의 비주얼’들을 선보인다.

 

특히 중국·일본 현지 주최사가 행사 포맷과 콘텐츠를 차용하며, 공동 브랜드로 사용하게 되며, 동북아 최고 권위의 국제행사로 거듭나고 있는 본 행사는 11월28일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2015년 1월 일본 도쿄에서도 현지 상영이 될 예정이다.

 

총 34개국의 장·단편 애니메이션 150편(한국 2편)이 상영되며, 그 중 경쟁부문(수상작/133편)과 비경쟁 초청부문(17편)으로 나뉜다. 특히 해외 거장 감독 및 관계자들 15인이 방한하여 특강, 워크숍, GV를 갖는다.

 

경쟁부문에서는 34개국 133편의 장․단편 애니메이션이 경합을 벌이며, 17편의 비경쟁 초청부문은 <미국 작가주의 3인전>, <2013 최강자전> 등의 프로그램 카테고리로 나뉜다.

 

경쟁부문 : 세계 10대 국제애니영화제 2014 수상작 상영(총 34개국 133편)

 

경쟁부문은 금년도 세계 10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작품성을 검증 받고 비주얼과 스토리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신작들로 채워진다. 애니 강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를 중심으로 벨라루스 등의 제3세계 작품까지 거의 전 세계 작품이 포진해 있어 이채롭다.

 

상영작 섹션은 관람 등급과 작품성에 따라 크게 여섯 가지로 분류된다.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대중성 있는 작품 구성인 <최강패밀리>, 독특한 영상미가 돋보일 <최강임팩트>, 비주얼적인 면에서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줄 <최강비주얼>, 도발적이고 엉뚱한 발상의 <최강마니아> 등으로 구성되며, 이와는 별도로 5개의 최신 장편들이 <최강장편> 섹션에서 상영된다.

 

 

2014년 최강 작품들의 향연 : “최고의 작품들의 최강의 경쟁”

 

경쟁부문 133편중에는 세계 10대 애니영화제의 금년도 그랑프리 작품 10여편을 비롯하여, 비주얼과 내러티브 면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프랑스 안시 장편 그랑프리 및 관객상 수상에 빛나는 '소년과 세계'(The Boy and the World/브라질)와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인 ‘아내의 유혹’(Cheatin’/미국)을 비롯하여, 오타와 단편부문 그랑프리 수상작인 ‘하마’(Hipopotamy/폴란드)와 캐나다 오타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내러티브 대상 및 호주 멜버른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그랑프리인 '마릴린 마일러(Marilyn Myller/미국,영국), 홀란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대상 및 관객상의 빛나는 ‘쉿’(Mute/네덜란드) 또한, 결코 놓치지 말아야할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최초로 상영되는 최신의 작품들(프리미어 작품)

 

더욱이 경쟁 부문의 작품 중 절반은 한국프리미어(국내 최초)나 아시아 프리미어란 점이 최강애니전의 높은 수준을 말해주고 있다.

 

특히 ‘빨간 모자 일곱난쟁이’(프랑스)와 ‘질리오 섬’(미국) 등은 월드 프리미어로 금번 2014 최강애니전에서 첫 공개를 하기로 결정되어 한국 관객들에게 첫 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애니 다큐멘터리 : “창작의 신과의 조우”

 

올해에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와의 기분 좋은 만남도 기획되어 있다. 오타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대상작인 ‘세스의 만화왕국’(캐나다)와 프로그래머 픽스로 특별 상영이 결정된 ‘뒤벤드레히트의 디즈니’(네덜란드)가 그 작품들이다.

 

두 편 모두 장편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라는 독특한 포맷을 차용하고 있다. ‘세스’와 ‘욥 게싱크’ 이라는 세계 애니메이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두 영웅들의 창작에 대한 열정을 다루고 있다. 그들의 작품 세계를 통하여 많은 관객들이 깊은 감동을 얻으리라 기대된다.

 

 

한국 수상작들 :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줘라

 

올해도 전 세계 영화제에서 한국인이 창작한 작품들도 작품 수적으로는 미약하나마 큰 활약을 보였다. 슈투트가르트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와 바르나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대상을 거머쥔 정유미 감독의 ‘연애놀이’(한국)나 일본 도쿄예술대학에서 활동 중인 김학현 감독의 ‘메이즈 킹’(한국, 일본)이 그것이다. 상영이 끝난 후 감독과의 토크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최강의 비주얼, 최강의 스토리 : 우리의 눈이 화려해 진다!

 

2014년 수상작들은 비주얼적으로 화려해지고 다채롭다. 또 스토리 면에서도 유니크하다 못해 도발적이다. 유튜브 유저들에 대한 오마주라고 창작 동기를 밝힌 ‘미튜브’(오스트리아), 독일 메르켈 총리가 온라인 채팅 데이트에 임한다는 다소 엉뚱하고 도발적인 소재를 다룬 ‘일요일3’(독일), 인간이 불사의 삶을 살게 되는 가정을 한 엉뚱한 작품인 ‘환희에 찬 영생’(벨기에) 등 독특한 주제와 비주얼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비경쟁 초청부문 : 거장의 포스와 신예의 발칙함을 아우른다(총17편)

 

<미국 작가주의 3인 3색> : “미국의 작가주의 계열의 대표자 3인”= 미국 작가주의를 대표하는 3인에 주목하는 섹션. 오랜 시간 동안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유지해 온 이 독특하고 고집 센 3인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세계 애니메이션계에서 훌륭한 내러티브와 심리적 묘사가 뛰어난 톰 슈뢰더, 자신만의 유니크한 작품 세계로 유명한 괴짜 애니메이터 리아 쇼어, 주변의 모든 것은 애니메이션화 할 수 있다고 믿는 캘럽 우드 등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주의 3인의 대표작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상영 후에는 3인이 말하는 자신의 작품 세계를 가지고 한국 관객 및 창작인들과 토크 시간도 갖는다.

 

<2013 최강자전> : 작년도 최강애니전 수상자들의 작품 세계= 지난 해 최강애니전의 수상자 8인이 그들의 작품 계를 공개하는 섹션. “토끼와 사슴”으로 대상을 수상한 피터 바츠(헝가리)와 심사위원 대상에 빛나는 “바람 부는 마을”의 감독, 로버트 뢰벨(독일) 외 8인 수상 감독의 작품 세계를 공개한다. 상영 직후 관객과의 대화(GV)로 이어질 예정이다.

 

<‘나의 벽’ 특별전> : 베를린 장벽 철거 25주년 기념전= 마지막으로 금년도 베를린 장벽 철거 25주년을 맞이하여 주로마 독일문화원이 주최한 바 있는 ‘나의 벽 : 국제애니메이션콘테스트’(My Wall - International Animation Contest)의 대표작 10편을 애니임팩트 코리아와 주한 독일문화원과 공동으로 준비하여 공개한다.

 

이 특별전은 ‘장벽’과 ‘나뉨’을 주제로 때론 심도 있게 때론 익살스럽게 표현한 전 세계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인데, 정식 상영과는 별도로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로비에서 상시 무료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영회와는 별도로 15인에 걸친 해외 전문가들의 다양한 특강 및 워크숍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013 최강애니전의 심사위원 대상 수상자인 로버트 뢰벨이 준비한 애니메이션 퍼포먼스인 ‘스케치 클래시’(Sketch Clash)를 비롯하여, 세계적인 거장, 톰 슈뢰더, 안카 다미안 등이 펼치는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 또한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총 10여회의 마스터클래스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도 역시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우선 초청 해외 감독들이 준비해온 기념품들을 GV(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며, 행사의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관객들에 대한 보답도 잊지 않을 예정이다. 더욱이 올해 수능생 중 수험표 지참시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문의 : 02)3455-8342

 

우경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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