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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안녕, 천주교’ 도서 전시…“다양한 도서를 만나자”

서울도서관, ‘안녕, 천주교’ 도서 전시…“다양한 도서를 만나자”

일반자료실1, 칼데콧 수상작·교황방한 기념 천주교 관련 도서 소개

장애인자료실, 청각장애를 주제로 한 전시 ‘목소리를 보다’

세계자료실, 추리소설 전시 ‘The Best Mystery Novels’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도서관에서는 8월을 맞아 각 자료실에서 다양한 주제로 도서를 선정, 전시한다.


서울도서관 일반자료실1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방한을 맞아 ‘안녕 천주교’라는 주제로 천주교 관련 도서를 전시한다. 오는 29일까지 서울시민들이 천주교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천주교 문화와 역사 관련 도서, 프란치스코 교황에 관한 도서를 전시한다. 성인, 아동, 유아로 대상을 구분하여, 천주교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41권의 도서를 소개하고, 한국 천주교 역사 등 천주교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서울도서관 일반자료실1 아동자료 코너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칼데콧상 수상작’을 전시한다. 칼데콧상은 매년 미국어린이도서관협회가 전년도 출판된 그림책 가운데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뉴베리상과 함께 `그림책의 노벨상`이라 부른다. 그림의 우수성이 인정된 이 상은 탁월한 미술기법이 돋보이며, 그림을 통하여 책의 줄거리, 주제, 성격, 배경, 감정 묘사를 잘 드러낸다. 칼데콧 수상작 목록 중 대표작 ‘할아버지의 이야기 나무(Grandpa Green)’를 비롯하여 9권을 소개하고, 서울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75권의 칼데콧 수상작 도서목록을 제공한다.


서울도서관 장애인자료실은 ‘목소리를 보다’라는 주제로 청각장애 관련 주제의 도서와 장애인 대체도서, 청각장애인 유명인사, 세계의 수화와 전국의 청각장애인 독서 프로그램, 관련 이슈를 소개한다. 오는 31일까지 서울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청각장애 관련 도서 25권와 대체도서 10권 등 총 35권을 소개한다. 현재 『수어 및 농문화 기본법』등 관련한 주요 화제를 소개한다. 청각장애인 주요 인사와 다양한 국제 수화(IS, ASL, BSL, JSL 등)에 대해서 소개하고 전시한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의 ‘손책누리’ 사업에 대해 소개하며, 서울도서관과 함께 협약하여 펼쳐 온 청각장애인 독서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알린다.


서울도서관 세계자료실에서는 ‘The Best Mystery Novels’라는 제목으로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추리소설들을 전시한다. 오는 31일까지 국내에도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추리소설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비롯해 스릴러 소설의 거장이라 불리는 스티븐 킹의 『닥터 슬립)』과 『샤이닝』 등 총 30권을 소개한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도서관은 단순히 책 몇 권을 구해 읽는 곳을 넘어서, 이제는 하나의 주제와 관심, 사회적 이슈 등에 대해서 시민들과 함께 대화하고 궁금한 것들을 해결해 가는 적극적인 소통과 자기주도 학습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서울도서관은 그런 관점에서 늘 우리 서울시민들과 함께 생각할 주제나 이슈를 골라 질문을 던지고 같이 생각해 보는 노력을 계속 강화할 생각이다. 이번 8월 각 자료실에서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전시가 그런 시도들이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도서관 개관시간 중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의 각 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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