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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476)] 감정 서커스 내 그림자와 마주하는 곳 [책을 읽읍시다 (2476)] 감정 서커스 내 그림자와 마주하는 곳리디아 브란코비치 글그림/장미란 역 | 책읽는곰 | 44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우리 마음속에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스러운 공간이 있다. 너무나도 내밀해 그 존재조차 잊어버리기 쉬운 공간이다. 하지만 우리 마음속 그림자는 그곳에 머무르는 걸 좋아한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리카는 그 공간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자기 그림자에 신경을 써 본 적도 없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리카의 그림자가 이상하게 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알아채기 힘들었다. 그림자의 손 방향이 살짝 다르거나 고개를 까딱거리거나 하는 정도였다. 리카는 자기 뜻과 달리 움직이는 그림자를 외면하고 싶지만 쉽지 않았다. 그러자 그림자는 더 제멋대로 굴었..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475)] 꿈에서 온 그녀 [책을 읽읍시다 (2475)] 꿈에서 온 그녀박은혜 저 | 닥터지킬 | 144쪽 | 8,9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주인공 함지훈은 태어나는 순간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의 냉대 속에서 상처와 죄책감을 안고 성장했다. 어느 날, 꿈속에서 지훈은 광기 어린 웃음을 짓는 여인을 만나고, 현실에서 그녀와 마주한 뒤 삶이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흔들리기 시작한다. 연이어 벌어지는 비극 속에서 지훈은 믿음과 의심, 사랑과 상실의 감정 사이를 오가며 점점 더 깊은 혼란에 빠진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주인공 함지훈이 있다. 태어나는 순간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의 냉대를 받으며 성장한 지훈은 평생 지울 수 없는 죄책감과 상실감을 안고 살아간다. 어느 날, 꿈속에서 광기 어린 웃음을 짓는 여인을 본 지훈은 현..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474)] 웰컴 투 탄광촌 이발소 [책을 읽읍시다 (2474)] 웰컴 투 탄광촌 이발소오쿠다 히데오 저 | 김난주 역 | 북로드 | 320쪽 | 16,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유쾌한 필력, 살아 숨 쉬는 듯 생생한 캐릭터 창조, 시대를 포착하는 날카로운 통찰력, 자연스러운 공감대를 형성하는 스토리텔링으로 한국과 일본의 소설 독자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오쿠다 히데오. 그가 『웰컴 투 탄광촌 이발소』로 2025년, 한국 독자들을 새롭게 만난다. 설경으로 유명한 홋카이도 산간 지방에 위치한 소도시 도마자와. 이곳은 한때 탄광 도시로 번성했지만 제조업의 침체와 맞물려 지금은 재정 파탄에 내몰린 시골 마을이다.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은, 더 이상 관광객도 아기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는 곳이 바로 도마자와.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474)] 웰컴 투 탄광촌 이발소 [책을 읽읍시다 (2474)] 웰컴 투 탄광촌 이발소오쿠다 히데오 저 | 김난주 역 | 북로드 | 320쪽 | 16,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유쾌한 필력, 살아 숨 쉬는 듯 생생한 캐릭터 창조, 시대를 포착하는 날카로운 통찰력, 자연스러운 공감대를 형성하는 스토리텔링으로 한국과 일본의 소설 독자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오쿠다 히데오. 그가 『웰컴 투 탄광촌 이발소』로 2025년, 한국 독자들을 새롭게 만난다. 설경으로 유명한 홋카이도 산간 지방에 위치한 소도시 도마자와. 이곳은 한때 탄광 도시로 번성했지만 제조업의 침체와 맞물려 지금은 재정 파탄에 내몰린 시골 마을이다.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은, 더 이상 관광객도 아기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는 곳이 바로 도마자와.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473)] 우리가 함께 기다린 말들:언어치료사가 말 너머의 세계와 소통하며 만난 희망의 기록 [책을 읽읍시다 (2473)] 우리가 함께 기다린 말들:언어치료사가 말 너머의 세계와 소통하며 만난 희망의 기록장재진 저 | 상도북스 | 284쪽 | 17,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청각장애 아이의 엄마가 언어치료사가 되어 마주한 마음과 마음들을 담은 에세이. 장재진 언어치료사는 언어발달을 다룬 여러 자녀교육서를 펴내며 아이의 언어를 고민하는 많은 부모에게 안내자 역할을 해 왔다.  『우리가 함께 기다린 말들』은 장재진 언어치료사의 첫 에세이로, 언어치료사이자 청각장애 아이의 엄마로 살아온 내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언어 발달이 유난히 느린 아이를 키우며 그리고 언어치료실에서 만난 많은 아이들과 교감하며 함께 성장해 온 과정을 풀어낸다. 또한 과거의 저자 자신처럼 긴긴 터널을..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472)] 솔라의 정원 [책을 읽읍시다 (2472)] 솔라의 정원김혜정 저 | 미래인 | 256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곱게 차려 입은 할머니 솔라의 수상한 외출이 시작됐다. 솔라가 생모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희야는 자신을 둘러싼 진실에 의심이 생긴다.  희야는 솔라 할머니가 자신의 엄마인 줄 알았다. 당연한 생각이었고, 예순세 살이라는 나이가 조금 많을 뿐이라 여겼다. 솔라는 ‘작은 울타리’라는 그룹홈을 꾸려 아이들을 돌봤다. 이곳에서 희야를 비롯해 다섯 명의 아이는 서로를 토닥였다. 그러던 중 희야는 할머니가 2주일에 한 번 같은 시간 외출한다는 걸 알게 됐다. 할머니의 행동은 수상했고, 의심은 커져만 갔다. 거기에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말을 아꼈다. 희야의 머릿속은 복잡함에 지진이 커져만..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471)] 9일간의 영혼 여행:임사체험으로 알게 된 의식과 육체에 관한 새로운 진실 [책을 읽읍시다 (2471)] 9일간의 영혼 여행:임사체험으로 알게 된 의식과 육체에 관한 새로운 진실안케 에베르츠 저/추미란 역 | 샨티 | 304쪽 | 1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2009년 9월 28일 차가운 가을 저녁, 이 책의 저자 안케 에베르츠의 인생은 순식간에 180도 바뀌게 된다. 가까운 숲속을 세 시간이나 뛰고 난 뒤 집에 돌아온 그녀가 차가워진 몸을 덥히려 벽난로에 불을 붙이던 순간, 불길이 운동복 밑단에 옮겨 붙더니 금세 불기둥이 되어 거침없이 몸을 타고 올라왔다. 불을 꺼보려고 팔을 휘두를수록 불길은 더 커졌다.  마침내 불길이 얼굴까지 차올라 숨을 쉴 수조차 없게 되자, 그녀는 깨달았다. ‘이제 죽는구나!’ 더 이상 불길과 싸우기를 포기하고 손을 떨군 채 그 상황을..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470)] 금성에서 봐 [책을 읽읍시다 (2470)] 금성에서 봐빅토리아 비누에사 저/신혜연 역 | 서사원 | 452쪽 | 18,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자신의 실수로 인한 교통사고로 가장 친한 친구를 떠나보낸 열여덟 살 소년 카일. 친구를 잃은 절망감과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그는 자신을 옥죄는 고통을 끝내기 위해 자살을 결심한다. 카일이 폭포 아래로 뛰어내리려던 그때, 신비하고 엉뚱한 소녀 미아의 방해로 자살은 실패로 끝난다. 그 직후 미아는 카일에게 스페인으로 함께 여행을 가자는 터무니없는 제안을 한다.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자살하려 했다는 걸 부모님에게 알리겠다는 협박을 하면서 말이다. 부모님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았던 카일은 어쩔 수 없이 미아를 따라 스페인행 비행기에 오른다. 그런데 이 여행에는..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469)] 호감 가는 사람은 말투가 다르다 [책을 읽읍시다 (2469)] 호감 가는 사람은 말투가 다르다박근일 저 | 유노북스 | 1244쪽 | 7,5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인성교육 전문가이자 구세군 사관인 박근일 박사가 신간 ‘호감 가는 사람은 말투가 다르다’를 유노북스를 통해 출간했다. 이 책은 말투가 인간관계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긍정적인 말투를 통한 관계 개선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다양한 연령층과의 소통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관계의 대부분 문제가 말투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심리학, 사회학, 뇌과학 연구를 토대로 말투가 대인관계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책은 총 5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상대를 긴장시키는 불편한 말투를 지양하는..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468)] 처단 [책을 읽읍시다 (2468)] 처단리 차일드 저/다니엘 J. 역 | 오픈하우스 | 18,5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시리즈 「리처」 시즌 3의 오픈을 앞두고, 드라마의 원작이자 잭 리처 컬렉션 일곱 번째 작품인 『처단』을 출간했다. 이 소설의 원제는 ‘PERSUADER’로 주로 사용하는 사전적 의미는 ‘설득자’인데, 속어로 ‘강요나 강제하는 것(무기)’을 뜻하기도 하다. 원래 리처의 시그니처는 맨주먹 액션이지만 전직 군인답게 총기를 다루는 실력 또한 상당한 수준이다.  10년 전, 리처의 부하가 지휘하던 수사가 어느 장교의 농간으로 함정에 빠지게 된다. 이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후회와 상실을 겪게 된 리처는 마땅히 부하의 복수를 자행한다. 10년 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