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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371)] 트릭 [책을 읽읍시다 (2371)] 트릭도메니코 스타르노네 저 | 김지우 역 | 한길사 | 320쪽 | 17,5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트릭』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뛰어난 현대 소설가로 평가받는 도메니코 스타르노네의 장편소설이다.  이야기는 출신지로 돌아오는 공포에서부터 시작된다. 70대가 된 지금도 주인공 다니엘레에게 나폴리에서 자랐던 사춘기 시절은 악몽이다. 그는 비좁고 빈곤한 지역에서 모두가 “광분”하는 것을 보며 자랐다. 불법과 폭력이 득실대는 동네에서 그의 미래는 한정되어 있었다.  예술가가 되고 싶었던 그는 이를 악물고 자신의 환경과 싸웠고 마침내 고향을 떠나 많은 것을 이뤘다. 버려둔 다니엘레의 다른 인격들은 유령이 되어 고향 집에 남았다. 그런데 손자를 돌보기 위해 그 집으로 다시..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370)] 주머니 인간 [책을 읽읍시다 (2370)] 주머니 인간이현지 저 | 달아실 | 144쪽 | 14,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대학에서 미술과 철학 그리고 대학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한 이현지 작가가 첫 우화집 『주머니 인간』(달아실 刊)을 펴냈다. 달아실출판사의 「철학이 있는 우화 시리즈」의 세 번째 우화집으로 나왔다. 우화집에 실린 30편의 우화를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지 묻자, 이현지 작가는 이렇게 답한다. “세상에 태어나는 것은 우연이지만, 죽음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필연입니다. 산다는 것은 결국 죽음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는 일이고,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니라 삶의 완성입니다. 우리 모두는 죽음을 사는 존재들이지요. 죽음은 나라는 존재의 삶의 원인이면서 결과입니다. 그..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368)] 영남 선비들, 정조를 울리다:1792년 만인소운동 [책을 읽읍시다 (2368)] 영남 선비들, 정조를 울리다:1792년 만인소운동이상호 저 | 푸른역사 | 260쪽 | 16,5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조선은 우리가 무심코 상상하는 그저 그런 전제 왕권이 지배한 나라가 아니었다.  “인심이 동의하는 바를 공론이라 하고, 공론이 있는 바를 국시라고 한다”라는 이이의 말처럼 조선은 공론정치를 지향했고, 이로 인해 관료를 넘어 재야 유생들에게까지 상소를 올리는 문화가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1565년 22차례에 걸쳐 연명 상소운동인 ‘백인소’를 시작으로 집단 상소가 이어졌다. 조선 시대 일상에서 현대적 의미를 길어내는 작업에 천착하고 있는 지은이는 류이좌(추정)의 『천휘록』을 바탕으로 1792년 조선 최초의 ‘만인소’를 꼼꼼하게 복원했다.  저자..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367)] 꿈꾸지 않아도 빤짝이는 중 [책을 읽읍시다 (2367)] 꿈꾸지 않아도 빤짝이는 중브로디, 노아 저 | 북폴리오 | 232쪽 | 16,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신간 『꿈꾸지 않아도 빤짝이는 중』은 삐까뚱씨라는 이름으로 여행 유튜버를 운영하면서 각자의 본업인 프리랜서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약하고 있는 ‘브로디’와 ‘노아’의 인생 여정을 써 내려간 에세이다. 전 세계를 유랑하며 일하는 노마드 워커로서 현재를 가장 재미있게 살고 있는 두 사람의 경험과 가치관을 특유의 감성으로 유쾌하게 풀어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봤던 ‘여행하면서 일하는 삶’의 로망을 직접 실현하고 있는 두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가장 큰 힘은 바로 ‘재미’다. 그때그때 하고 싶은 일을 하다 보니 또 다른 기회가 생기고, 점차 경험이 쌓이면서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366)] 이불에 파묻혀 부서지는 중 [책을 읽읍시다 (2366)] 이불에 파묻혀 부서지는 중섣달 저 | 동지섣달 | 200쪽 | 20,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따뜻한 배려를 베푸는 타인과 상처를 주는 타인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이들에게 공통점도 있을까요? 따뜻함과 차가움 그 사이 모호한 경계선에 서있는 우리. 인간의 죽음이 없는 미스테리한 세상에서 모험하는 장편 소설인 '이불에 파묻혀 부서지는 중'. 사이사이 삽입된 흑백 사진들은 두 주인공의 감정과 순간을 더욱 강조하여 전달하며 모험을 마주하다 마음을 쉬게 할 휴식 공간을 가지게 됩니다.  ‘영원한 세계’에 대한 아이러니를 마주하며 끝이라는 삶의 가치와 소중함을 발견하게 됩니다. 무한한 세상에 사는 련과 유한한 세상에 사는 휘는 우연히 만나 서로의 세계에 대한 아름다움과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365)] 객체란 무엇인가 : 운동적 과정 객체론 [책을 읽읍시다 (2365)] 객체란 무엇인가 : 운동적 과정 객체론토머스 네일 저/김효진 역 | 갈무리 | 448쪽 | 2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우리는 객체들의 시대에 살고 있다. 과학과 기술의 역사 전체에 걸쳐서 객체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해되었지만, 지식을 생산하는 데 객체가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이해된 적은 거의 없다. 토머스 네일은 객체 자체가 지식의 행위주체가 되는 매우 새로운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객체론에 역사적으로 접근한다. 이 책은 객체의 행위성과 이동성을 중시하는 서구 과학과 기술의 역사를 최초로 이야기한다. 흔히 객체를 수동적이고 정적인 어떤 것으로 간주하는 생각에 맞서 토머스 네일은, 양자론, 범주론, 혼돈이론, 신유물론, 사변적 실재론 등에 대한 세밀한..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364)] 삶의 반대편에 들판이 있다면:문보영 아이오와 일기 [책을 읽읍시다 (2364)] 삶의 반대편에 들판이 있다면:문보영 아이오와 일기문보영 저 | 한겨레출판 | 300쪽 | 1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제36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자이자 시집 『모래비가 내리는 모래 서점』, 산문집 『일기시대』 등 시인이자 일기 생활자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문보영이 3년 만에 신작 에세이 『삶의 반대편에 들판이 있다면』을 출간했다. 이번 산문집은 시인이 지난해 3개월간 아이오와 문학 레지던시 프로그램(IWP)에 참여하며 만났던 다양한 엑소포닉(exophoix, 이중 언어자) 작가들과의 발랄하고 코믹한 일상과, 지금까지의 삶의 반대 방향에서 발견하게 된 생의 의미를 들려준다. 시인이 다녀온 아이오와 시티는 외딴 시골 마을로, 윤슬이 빛나는 강과 고요..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363)] 전지적 푸바오 시점 : 아이러푸 에디션 [책을 읽읍시다 (2363)] 전지적 푸바오 시점 : 아이러푸 에디션에버랜드 동물원 글그림 | 송영관 글 | 류정훈 사진 | 위즈덤하우스 | 304쪽 | 24,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지난해 출간되어 푸바오를 사랑하는 이들의 애정을 듬뿍 받은 『전지적 푸바오 시점』이 푸바오와 함께한 1354일의 이야기, 송바오의 편지, 미공개 사진을 더해 특별한정판 ‘아이러푸 에디션(AiLeFu Edition)’으로 찾아온다.  2020년 7월 20일,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사랑과 기쁨 아래 태어난 푸바오는 지난달인 4월 3일 새로운 ‘판생(판다의 인생)’을 위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으며 중국으로 떠났다. 이에 우리 곁에 많은 행복을 주고 떠난 푸바오를 기억하고, 푸덕이의 허전한 마음을 채워주기 위해 특별.. 더보기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98] 125. 아름다운 산하-115. 장수 팔공산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98] 125. 아름다운 산하-115. 장수 팔공산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권문세가 부귀영화 무엇이다요~~~(장수 팔공산 八公山에 올라)  장수와 진안 사이 노령산맥 중간쯤에 청정한 하늘 아래 완만하게 솟은 그대여 대구에 형님 있어 이름 가려도더 포근하고 아늑하여 누구나 반겨주고 품어주는 그대여 일찍이 주논개 가난에 찌들려도너를 보고나라사랑 굳은 절개 꿈을 키웠다  네팔의 사랑고트여8000미터 설산준령 자랑을 마소 팔공에서 저기 저곳 저 저곳 장안 성수 마이 무등은 코앞이고요 하늘과 맞닿은 덕유능선 지리능선그 곡선미천국에나 있을 건가  산자락에 누런 소 한가로이 풀 뜯고여름이면 빠-알간 토마토 주렁주렁가..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361)] 오십, 나는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 [책을 읽읍시다 (2361)] 오십, 나는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이서원 저 | 나무사이 | 272쪽 | 17,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백세시대에 오십은 인생의 절반에 해당하는 터닝 포인트다. 오십 이전에는 남의 삶을 숙제하듯이 살았다면 오십 이후에는 나의 이유로 축제처럼 살 수 있는 황금기이다. 연극에서 1막도 재미있지만 훌륭한 연극은 2막이 더 재미있다. 1막에서 주인공은 세상을 바꾸려고 노력하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상의 벽에 부딪혀 절망한다. 그러다 2막에서는 세상이 아니라 나를 바꾸기로 한다. 인생 2막에서 가슴 설레는 삶을 살 것인가, 약해지는 몸과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에 한탄하며 살 것인가는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나’라는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이라고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