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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453)] 정확한 사랑의 실험 [책을 읽읍시다 (2453)] 정확한 사랑의 실험신형철 저 | 마음산책 | 240쪽 | 27,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문학평론가 신형철이 3년 만에 세 번째 책을 선보인다. 『정확한 사랑의 실험』은 2012년 6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약 2년간 [씨네21]에 발표했던 ‘신형철의 스토리-텔링’ 연재 글 19편과, 2011년 웹진 ‘민연’에 발표했던 글 2편, 2013년 ‘한국영화 데이터베이스’에 발표했던 글 1편을 묶어 27편 영화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총 22편의 글을 주제와 성격에 따라 4부로 나누고, 연재 외 발표 글을 5부 ‘부록’으로 엮었다. 4부로 묶은 글의 주제는 각각 ‘사랑의 논리’ ‘욕망의 병리’ ‘윤리와 사회’ ‘성장과 의미’다. 저자는 ‘책머리에’에서, “네 개의 주제..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452)] 어쩌면 행복일지도 [책을 읽읍시다 (2452)] 어쩌면 행복일지도왕고래 저 | 해피북스투유 | 184쪽 | 16,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행복’은 인류가 문명사회로 접어든 이래로 가장 오래된 화두이자 삶의 목표다. 각자의 삶을 버텨내고, 견뎌내고, 이겨내기 바쁜 와중에도 행복의 흔적을 억척스럽게 찾아내며, 흔적을 찾지 못한 날은 으레 불행한 날로 여긴다. 행복하지 않았던 하루 그리고 삶은 불행한 나날들이 되는 걸까? 행복하지 않았던 당신의 오늘이 불편하다면, 나만 행복에서 멀어지는 것 같다면, 괜찮다는 말보다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고 싶다면, 행복에 이르는 길은 ‘행복을 집중하지 않는 것에 있다’는 이야기가 여기 있다. 저자는 ‘행복’이라는 절대반지에 도전한다. 이와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1장에서 행..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451)] 비커밍 어스:지구는 어떻게 우리가 되었을까 [책을 읽읍시다 (2451)] 비커밍 어스:지구는 어떻게 우리가 되었을까페리스 제이버 저/김승진 역 | 생각의힘 | 416쪽 | 2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지구에 출현한 생명은 환경에 적응해 왔는가, 또는 억겁의 시간에 자신을 녹여 스스로 환경이 되었는가? 서구 근대과학의 인식을 확장하는 이 시대의 새로운 고전이 출간되었다.  지금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과학 저널리스트 중 한 명인 페리스 제이버가 6년간의 취재로 완성한 『비커밍 어스』는, 생명과 지구는 긴밀한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를 조성하며 함께 진화했다. 지구는 생물과 무생물이 상호작용하는 하나의 생명체이자 유기체라 말한다. 가히 제임스 러브록의 ‘가이아(Gaia) 가설’의 21세기 버전이라 할 만하다.  저자는 생물학적 요인과 지..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449)] 호시탐탐:숨은 차별을 발견하는 일곱가지 시선 [책을 읽읍시다 (2449)] 호시탐탐:숨은 차별을 발견하는 일곱가지 시선김보통, 서이레, 요니요니, 김금숙, 김정연 글그림 외 4명 /감추기 | 창비 |240쪽 | 19,000원[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와 창비가 손잡고 펴낸 ’창비인권만화' 시리즈의 신간 『호시탐탐』이 출간되었다. 2003년 『십시일反』, 2006년 『사이시옷』, 2013년 『어깨동무』 이후 11년 만의 신작으로, 김보통·서이레·김금숙 등 국내 최정상 만화가 8인이 한국사회 곳곳에 숨은 차별과 혐오로 얼룩진 우리나라 인권의 현주소를 독창적인 시선과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그려냈다. 지금까지의 모든 경계가 변화하고, 익숙했던 온갖 개념이 매일 새로워지는 2024년, 가치관·기술·기후의 변화와 함께 새로 등장한 인권 이슈는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448)] 오염된 정의 기자:김희원, 탈진실의 시대를 말하다 [책을 읽읍시다 (2448)] 오염된 정의 기자:김희원, 탈진실의 시대를 말하다김희원 저 | 사이드웨이 | 308쪽 | 1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정의가 넘치는 나라, 한국이다. 모든 이가 저마다 자신의 정의를 내세운다. 자기만의 진실, 자기만의 도덕을 사수한다. 그래서 결과는? 심판과 비토, 비방과 린치, 끊임없는 내로남불의 악다구니가 우리 사회와 정치를 집어삼켰다.  현직 대통령과 야당 대표들에 관한 고발과 특검이 난무하고, 상대를 적(敵)으로 규정하는 혐오와 냉소가 온 사회에 일렁인다. 한국의 제도권 언론인들과 저널리즘은 철저하게 불신받는 중이다. 그 틈을 비집고 탄생한 사이버 레커들은 정의의 이름으로 사람을 물어뜯으며 돈을 번다.  4년 넘게 ‘김희원 칼럼’을 연재하며 당대 최고..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447)] 완벽하지 않아서 사랑하게 되는 [책을 읽읍시다 (2447)] 완벽하지 않아서 사랑하게 되는김봉학, 김예림, 김예영, 김혜빈, 신은경 저 외 3명 | 서아책방 | 312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은 이제 공감의 영역을 넘어서 현실의 영역에 들어섰다. 마치 다른 존재들로 여기던 과거의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시선은 이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장애를 가질 수 있다는 당연한 사실적 이해로 변화되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그 시대에 살고 있다.  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더 이상 불편을 겪거나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사실에 모두가 동의한다. 그러나 여전히 장애인에 대한 사라지지 않는 편견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장애인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하고 그들과 함께하는 삶을 선택한 여덟 명..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445)] 불안한 마흔의 생존 쓰기: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주는 글쓰기의 힘 [책을 읽읍시다 (2445)] 불안한 마흔의 생존 쓰기: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주는 글쓰기의 힘변한다 저 | 미다스북스(리틀미다스) | 256쪽 | 18,5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글쓰기의 중요성과 지금 당장 펜을 쥐어야 하는 이유를 설파하는 콘텐츠는 많다. 하지만 ‘이제 막 쓰기 시작하는 이들’에게 ‘어떠한 자세로 써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답지는 많지 않다. 『불안한 마흔의 생존 쓰기』는 그 지점을 노려 정확히 등장한 책이다.  『낀 세대 생존법』에 이어 『굶주린 마흔의 생존 독서』, 이제는 세 번째 ‘생존’ 시리즈로 돌아온 저자 변한다. 그가 보여주는 마음가짐과 작문법을 북극성 삼아 글쓰기라는 망망대해를 항해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제 남의 글을 읽는 데서 그치는 수동적인 태도는 내..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444)] 스텔라의 무인 사진관 [책을 읽읍시다 (2444)] 스텔라의 무인 사진관최보람 저 | 행복한나무 | 184쪽 | 13,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신비로운 힘을 가진 상점들이 모여 있는 골목에서 무인 사진관을 운영하는 스텔라. 평범한 사진관처럼 보이지만, 이곳에서 네 컷 사진을 찍는 아이들은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한다. 저마다 사연이 있는 아이들이 모여드는 이 사진관은 아이들의 어두운 마음이 회색 하트로 사진에 나타난다. 지워지지 않는 회색 하트가 생긴 아이들은 플래시가 터짐과 동시에 아주 특별한 방으로 초대되고, 따뜻한 코코아 한 잔과 함께 스텔라의 고민 상담이 시작된다. 의사가 아니라 동화작가가 꿈인 서준이와 친구와 화해하고 싶은 민서, 막무가내 준호, 뚱뚱하고 못생긴 자신이 너무 싫은 수빈, 자신의 꿈을 찾지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443)] 미래 학교 백서 [책을 읽읍시다 (2443)] 미래 학교 백서심너울, 이선주, 탁경은, 하유지 저 | 청어람주니어 | 192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어른은 아니지만 적당히 어른스러워야 하고, 아이 티는 벗었지만 여전히 천진난만함을 간직한 그 이름 청소년. [청어람 청소년]은 언제나 경계에 서 있는 청소년에게 미지의 세계와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주고 아낌없는 위로와 힘찬 응원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서 만들어진 청소년 문학 시리즈다. 탁경은 작가의 〈해커와 찰리〉는 대기 오염이 심각해진 근미래의 이야기다. ‘초현’이 다니는 고등학교는 인공 지능 ‘찰리’가 시스템을 총괄하며 교장과 교감을 제외한 모든 교사는 인공 지능 로봇인 과학 특성화 학교다. 어느 날, 과학 실험실에서 악취를 풍기는 물질이 유출된..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442)] 인간보다 인간적인 [책을 읽읍시다 (2442)] 인간보다 인간적인강지영 저 | STORY.B(스토리비) | 312쪽 | 16,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의 원작 소설을 집필한 한국 장르문학계의 최전선, 강지영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이 출간됐다. 그간 입체감 가득한 생생한 캐릭터, 속도감 넘치는 문장, 마지막 장까지 무엇도 예측할 수 없는 압도적인 서사를 선보여온 작가가 이번에는 인간과 인간이 아닌 이들의 숨 막히는 접전을 펼쳐놓는다. 지난 수백 년간 인간과 함께 살아온 인간이 아닌 존재들이 있다. 운명적인 인간에게 종속되어 부귀영화를 가져다준다는 전설을 지닌 매혹적인 존재 ‘이종’ 정수경은 소유주 정춘의가 세상을 떠난 후 ‘변종’으로 전락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