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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235)] 젊은 근희의 행진 [책을 읽읍시다 (2235)] 젊은 근희의 행진 이서수 저 | 은행나무 | 344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단편소설 「미조의 시대」로 이효석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모든 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작품”, “엄청난 공력으로 이뤄진 탄탄한 소설”이라는 극찬을 받은 작가 이서수의 첫 소설집 『젊은 근희의 행진』이 출간됐다. 이서수 소설의 특징은 인물 대부분이 주거 불안을 떠안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비정상적으로 값이 치솟는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시의적 담론의 성격을 띠고 있기도 하지만 그것에 앞서 그 비정상이 이미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인간 생활의 기본 요소인 의식주 중에서도 가장 비용 부담이 큰 주거 공간. 서울이 고향인 사람에게도, 서울살이를 하러 상경한..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234)] 토니 로빈스 거인의 생각법:내 안의 무한 능력을 꺼내는 힘 [책을 읽읍시다 (2234)] 토니 로빈스 거인의 생각법:내 안의 무한 능력을 꺼내는 힘 토니 로빈스(앤서니 라빈스) 저/도희진 역 | 알에이치코리아(RHK) | 408쪽 | 19,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200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 0.001% 세계 부자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인물 1위, 미국 대통령 4명의 멘탈관리 및 자문가, 전 세계 5000만 명의 삶을 바꾼 동기부여 전문가, 강연세미나 참가비 5000만 원, 상담을 받으려면 지금부터 7년을 기다려야 하는 거인 토니 로빈스. 토니 로빈스는 ‘네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 ‘지금 당장 인생을 바꿔라’라고 강조해왔다. 가난한 마음을 가진 이들에게 부자 마인드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성공하고 싶은 이들에게 자신감 갖는 방법을, 무기력과 우..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233)] 회복탄력성의 힘:쉽게 포기하지 않고 결국 해내는 아이의 비밀 [책을 읽읍시다 (2233)] 회복탄력성의 힘:쉽게 포기하지 않고 결국 해내는 아이의 비밀 지니 킴 저 | 빅피시 | 296쪽 | 17,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아이가 살아가면서 만나게 될 역경의 크기와 양상은 다양하고, 성장함에 따라 아이가 겪는 어려움도 계속해서 진화한다. 부모가 모든 것을 대신해주거나 막아줄 수 없고, 인생의 역경이 언제, 어디서, 어떤 크기로 찾아올지 알 수 없기에, 부모는 아이 스스로 삶의 어려움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실수하더라도 다시 도전하면 잘할 수 있다고 자신을 믿으며 실패를 통해 성장해나가는 단단한 마음 근력, 즉 회복탄력성을 발휘하는 방법을 어려서부터 깨우쳐준다면 아이는 어떤 삶의 난관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232)] 정치인 결정하는 인간 [책을 읽읍시다 (2232)] 정치인 결정하는 인간 정진영 저 | 안나푸르나 | 268쪽 | 14,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한국 사회에서 가장 신뢰받지 못하는 조직 집단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기는 쉽지 않다. 왜냐면 한국 사회의 모든 조직은 신뢰를 거의 잃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조직의 도덕성이나 구조는 완만한 발전은커녕 급격히 퇴보하는 느낌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시민의 삶은 곤란해졌고, 관계는 깨지고, 신뢰는 바닥을 친다. 주요 조직들은 군림할 뿐 사회적 순기능으로 전혀 작동하지 않는다. 말끝마다 ‘법적으로’를 외치는 건 인간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생겨난 습관화된 유행어다. 정진영 소설의 소재가 정치 그것도 그 중심이라고 할 ‘국회 상임위’를 다룬 이유다. 일상에서 매일 뉴스를 통해..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231)] 우정 도둑 [책을 읽읍시다 (2231)] 우정 도둑 유지혜 저 | 놀 | 348쪽 | 17,000원 ​ ​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쉬운 천국』,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로 유일무이한 이십대 작가의 탄생을 알렸던 유지혜 작가가 단단하게 균형 잡힌 삼십대의 이야기로 돌아왔다. 결핍을 간절히 채우고 싶었던 끝에 그 답을 우정에서 찾은 과정을 기록한 에세이 『우정 도둑』. 유지혜는 메일링 구독 서비스 ‘유지혜 페이퍼’를 시즌15까지 운영하며 스스로 자신을 알린 92년생 젊은 작가다. 사진 한 장, 글 한 줄로도 또래 여성들의 공감을 자극하며 전폭적 지지를 받아왔다. 이십대 초반 유럽과 뉴욕을 여행하며 첫 책을 쓴 그녀가 보여준 여행은 삶의 환희에 가까웠고, 사람들은 열광했다. 여행 작가를 넘어 본..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230)] 미드나잇 뮤지엄: 파리 하루의 끝, 혼자서 떠나는 환상적인 미술관 여행 [책을 읽읍시다 (2230)] 미드나잇 뮤지엄: 파리 하루의 끝, 혼자서 떠나는 환상적인 미술관 여행 박송이 저 | 빅피시 | 306쪽 | 18,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파리의 미술관은 늘 사람들로 가득하다. 특히 루브르 박물관이나 오르세 미술관 같은 주요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깊은 감동을 받는 동시에 약간의 아쉬움도 느낀다.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들을 조용하고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만을 위해 작품을 해설해주는 도슨트가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미드나잇 뮤지엄: 파리』는 바로 이런 아쉬움에서 탄생한 책이다. 깊은 밤, 나만을 위해 열린 미드나잇 뮤지엄에서 매일 환상적인 명작들을 만나 보자. 첫째 날부터 일곱째 날까지,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의 매혹적인 이..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227)]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책을 읽읍시다 (2227)]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임경선 저 | 마음산책 | 200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소설 『호텔 이야기』 『가만히 부르는 이름』, 에세이 『평범한 결혼생활』 『태도에 관하여』 등 인간의 복잡한 심리를 세심히 살피고 태도와 자유의 가치를 들여다보는 글쓰기로 독자들의 꾸준한 지지를 받아온 임경선의 신작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임경선은 최근 몇 년간 다음의 세 가지 화두를 두고 진지하게 고민했다. 나이가 들어도 중심을 지켜나가는 삶, 지속 가능한 글쓰기와 작가 생활, 그리고 나다운 삶을 이루는 선택이 그것이다. 시간을 들여 고민을 거듭하던 임경선은, 나이 듦과 글쓰기, 삶의 선택 모두 작가로서 ‘나 자신’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깨..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224)] 별일은 없고요? [책을 읽읍시다 (2224)] 별일은 없고요? 이주란 저 | 한겨레출판 | 280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사람과 사람, 말과 말 사이의 여백을 들여다보는 사려 깊은 소설가의 세 번째 소설집 『별일은 없고요?』. 이주란의 소설 세계는 촘촘한 일상과 미세한 감정으로 일군 박물관과도 같다. 그 박물관에 들어서면 너무나 사소해서 그대로 지나칠 법한 것들이 어느새 절박하고 소중한 순간들로 변모한다. 이를테면 “어두운 밤 산책길엔 어디선가 풍겨오는 은은한 라일락 향기를 맡고 주말이면 준경 씨네 밭에서 쑥을 캐고 쑥국 한 그릇과 오이지를 두고 소박한 밥 한 끼를 먹는 일”(118쪽)이 단박에 일으키는 정서 같은 것. 미안함과 고마움, 부끄러움과 자랑스러움, 믿음직스러움과 따스함 등 ‘정서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223)] AI 이후의 세계:챗GPT는 시작일 뿐이다, 세계질서 대전환에 대비하라 [책을 읽읍시다 (2223)] AI 이후의 세계:챗GPT는 시작일 뿐이다, 세계질서 대전환에 대비하라 헨리 A. 키신저, 에릭 슈미트, 대니얼 허튼로커 저 | 윌북(willbook) | 296쪽 | 19,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챗GPT는 시작일 뿐이다. 우리에게 어떤 미래가 올 것인지 본격 탐구하고 이해해야 할 시점이 왔다. 정계·재계·학계의 세 거인, 헨리 키신저, 에릭 슈밋, 대니얼 허튼로커가 이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자리에 모였다. 『AI 이후의 세계』는 사회, 경제, 정치, 외교, 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AI가 일으킬 혁명적 변화 속 우리가 빠지게 될 딜레마를 깊이 다룬 책이다. 4년에 걸쳐 논의한 내용을 한 권에 담았다. 이 책은 인공지능을 어디까지 믿고 어떻게 책임져야 하..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222)] 각각의 계절 [책을 읽읍시다 (2222)] 각각의 계절 권여선 저 | 문학동네 | 276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유려하고도 엄정한 문장의 아름다움을 일깨우며 한국문학이 신뢰하는 이름이 된 작가 권여선이 삼 년 만에 신작 소설집 『각각의 계절』. 술과 인생이 결합할 때 터져나오는 애틋한 삶의 목소리를 담아낸 『안녕 주정뱅이』(창비, 2016), 에두르지 않는 정공법으로 현실을 촘촘하게 새긴 『아직 멀었다는 말』(문학동네, 2020) 이후 일곱번째 소설집으로, 책으로 묶이기 전부터 호평받은 일곱 편의 작품이 봄날의 종합 선물 세트처럼 한데 모였다. 설집의 처음과 끝에는 ‘기억’을 주된 키워드로 하는 「사슴벌레식 문답」과 「기억의 왈츠」가 한 쌍처럼 나란히 놓여 있어 『각각의 계절』을 둥그렇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