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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시사논평] 짐승만도 못한 인간들이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있다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엄무환 편집국장] 한국의 첨단 산업기술인 55인치 대형 TV용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일명 아몰레드)’ 패널 기술을 해외로 유출한 일당이 적발됐다는 뉴스를 보는 순간 피가 거꾸로 돌아가는 듯했다. 너무나 견딜 수 없었다. 그래서 그냥 소리를 냅다 질렀다. 그렇다고 마음이 시원해지는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미칠 것 같았다. 안 그래도 세계 경제가 휘청거려 그 영향으로 우리 나라 경제사정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판인데 세상에 우리나라의 첨단산업기술을 대만과 중국 등에 팔아넘기다니…. 도대체 이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정신이 있는 놈들인가 없는 놈들인가. AMOLED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라 하며 전류가 흐르면 스스로 빛을 내는 차세대 .. 더보기
[시사논평] 화물연대의 파업을 바라보며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엄무환 편집국장] 답답하다. 너무나 가슴이 답답하다. 아니 작금의 가뭄 현상으로 인해 논밭이 쩍쩍 갈라지는 것처럼 가슴이 쩍쩍 갈라진다. 화물연대의 파업을 바라보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심정이 그렇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다. 자유민주주의란 국민 각자가 누구나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북한처럼 김일성 김정일 그리고 김정은의 말 한마디로 인민이 살고 죽는 그런 나라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화물연대가 자신들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연대하여 파업을 벌일 수도 있다. 그러나 자신들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내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파괴시키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6월 26일자 동아일보 신문 3면에 실린 화물연대.. 더보기
[전문가 칼럼] 창의적 아이디어로 아프리카에 희망을 뿌리다(2) 교실. 여기저기 깨진 유리창이 많다.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김지연] 탄자니아에서 수업 이외에 아이들을 위해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적은 돈으로 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게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유리창이 다 깨어져 나가 창틀만 남은 창을 보수 해 준적이 있다. 아침마다 손이 시려 필기도 제대로 못하는 학생들이 너무나도 측은했기 때문이었다. (아프리카 하면 많은 사람들이 건조하고 무덥기만 할 거라고 생각 할 테지만 동아프리카 지역은 해발고도가 2,000m 가까이 되는 High land가 많아 의외로 추운지역이 많다. 본인이 근무 했던 지역은 탄자니아 중앙에 위치한 Iringa지역이었는데, 가장 추운 7월 초 1주일 정도는 서리를 밟으며 출근을 했다. 물론 일교차가 무척 커 낮이 되면.. 더보기
[전문가 칼럼] 창의적 아이디어로 아프리카에 희망을 뿌리다(1) 실험에 앞서 이론 및 실험 방법 설명.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는 학생들.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김지연] 대학을 졸업하고 줄곧 입시학원에서 학과 내신을 비롯하여 영재 수업, 특목고 대비 올림피아드, 특목고 입시, 대입 수능까지 안 해 본 수업 없이 차곡차곡 경력을 쌓고 있었다. 특.목 입시를 담당하면서 주말도 없이 일해야 했기에 무척 힘들었지만, 우리나라 미래인재를 양성하는데 나의 젊음을 쓰고 있었기에 내 직업에 자부심이 있었고 보람을 느꼈다. 하지만, 서른을 넘기면서 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싶었고, 내가 가진 재능이 누군가의 희망의 불꽃이 될 수 있기를 바랐다. 나의 재능을 기부하면서 더불어 넓은 세상으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터닝 포인트를 찾아 KOICA에 지원을 했고, 동아프리카, 탄자니.. 더보기
[전문가 칼럼] 지금 떠나요! 아프리카로! 박예원 W AFRICA 공동대표.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박예원 W AFRICA 공동대표] 22살 겨울, 지인이 케냐의 한 마을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보여주었다. 1000년은 족히 넘었을 것만 같은 커다란 나무와 새파란 하늘이 어우러진 모습이 뇌리에 깊이 박혔다. 그 순간의 기억이 기점에 되어 23살 생일 날 필자는 결국 아프리카로 향하는 밤 비행기를 타고야 말았다. 그리고 33일 간의 아프리카 여행은 필자의 20대에 잊지 못할 전환점이 되었다. 국립공원 사파리 중인 노부부(사진=윤준성). ⒞시사타임즈 아프리카 여행에 대해 말을 할 때, 주변에서 하는 질문은 모두 비슷하다. “여대생이 용감하네. 먹을 것은 있어? 잘 곳은 있어? 위험하지 않아? 여행이 가능은 한거야?” 이렇게 아프리카 여행에 대한.. 더보기
4대강 사업과 가뭄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신수식 박사] 요즘 100여 년 만이라는 가뭄이 한반도를 강타하며 전국을 뜨겁게 달구는 가운데 농민들의 시름 또한 그 만큼 더 가중되고 있다. 이명박 정권은 대다수의 국민들이 반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사업이라며 22조가 넘는 국가예산을 쏟아 부어서 기어코 4대강 사업을 실행에 옮겼다. 특히 4대강 사업에 있어서 유난히 물 부족을 강조하며 4대강 사업으로 가뭄과 물 부족, 홍수와 태풍을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었다. 그러나 4대강 사업으로 물 13억 톤을 가두어 놓았지만 막상 지금 한반도에 닥친 가뭄에는 전혀 무용지물이 바로 4대강 사업이라는 사실을 확인 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012년 6월11일 주례 라디오연설에서 “여름철마다.. 더보기
청년사역의 전문성이 절실히 필요하다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엄무환 편집국장] 캠퍼스 선교를 전문으로 하는 한 선교단체에서 발표한 최근 통계가운데 우리의 눈을 주목하게 하는 게 있다. 다름 아니라 현재 재학중인 대학생 중에서 매주일 교회를 나가는 학생이 대략 3.2%정도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몇 년 전에는 3.9%였다고 발표했었지만 지금은 3.2%로 수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갈수록 대학생들을 포함한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다. 실제로 각 교회마다 청년들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 하겠다. 물론 대형교회의 상황은 작금의 현실과 무관하게 보여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교회 전체의 상황을 살펴보면 한국교회도 젊은이들을 찾아보기 어려운 유럽의 교회들을 닮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 더보기
위기의 시대를 구할 리더는 누구인가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엄무환 편집국장] 계서야담에 보면 조선 선조대왕 시대에 영의정을 지냈던 명 재상 유성룡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 유성룡에게는 바보 숙부(치숙, 痴叔)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콩과 보리를 가려 볼 줄 모를 정도로 바보였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숙부가 유성룡에게 바둑을 한 판 두자고 했다. 유성룡은 실제로 당대 조선의 국수라 할만한 바둑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어이없는 말이었지만 아버지 항렬되는 사람의 말이라 거절하지 못하고 두었는데 결과는 유성룡이 져 버렸다. 이에 유성룡은 숙부가 거짓 바보 행세를 해 왔을 뿐, 異人(이인)이라는 것을 알고 의관을 정제하고 절을 올리고는 무엇이든지 가르치면 그 말에 따르겠다고 했다. 그러자 숙부는 아무 날 한 중이 찾아와.. 더보기
[전문가칼럼] 아프리카에 카메라를 들고 (2) 권은정 필름 아프리카 대표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권은정 필름 아프리카 대표] 현재 국내의 아프리카 관련 영상 컨텐츠는 우선 양적으로 풍부하지 못하다. TV에서 볼 수 있는 아프리카 영상 컨텐츠의 많은 부분은 외국의 관련 다큐멘터리 중 국내 시청자의 기대에 부합될 만한 주제의 작품들(대개 야생동물이나 자연관련)을 그대로 방영한다. 물론 최근 들어서는 직접 제작하는 특집 다큐멘터리 등의 질 높은 아프리카 관련 영상 컨텐츠가 늘고 있으며 각종 여행 프로그램 혹은 취재 프로그램 등에서의 아프리카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쇼 프로그램에서도 가끔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시리즈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그 주제는 아직까지도 극히 제한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직접 제작하는 다큐멘터리의 경우 대개 한.. 더보기
[전문가칼럼] 아프리카에 카메라를 들고 (1) 권은정 필름 아프리카 대표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권은정 필름 아프리카 대표] 어린 시절의 나는 쥘 베른의 소설을 탐닉하고, 아문센의 전기를 읽으며 심장이 쿵쾅거리곤 했던 아이였다. 무인도를 개척하고, 발견하지 못한 세상에 처음 발을 딛는 사람이 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았고, 내가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어린 나는 그렇게 아문센이나 콜럼버스처럼 위대한 탐험가로 위인전에 실리는 내 모습을 종종 상상했다. 고등학교 시절엔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 한 장의 사막 사진에 넋을 잃은 후로부터 사막을 동경하기 시작했다. 끝없는 사막을 나 혼자 건너는 상상을 하며 말할 수 없는 희열을 느끼곤 했다. 그런 사막에 대한 열정은 점차 아프리카로 향하기 시작했고, 신기하게도 아프리카를 처음 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