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설, 칼럼

[ 전문가 칼럼 ] 용감무쌍 모녀의 아프리카 유랑기 [ 전문가 칼럼 ] 용감무쌍 모녀의 아프리카 유랑기 필자 김소정 씨와 어머니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김소정] 엄마! 엄마도 이제 좀 쉬어! 언제까지 일에 목숨을 건 사람처럼 그렇게 일할거야? 어느새 연세가 65세가 되신 엄마는 아직도 일을 놓지 못하고 계신다. 물론 전문직으로 자신의 자리에서 확고한 위치를 가지고 계시고 성공도 하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런 모습이 나는 못내 못마땅했다. 지금에서야 하는 이야기지만, 나는 어릴 적 엄마가 일하는 게 싫었다. 항상 엄마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엄마의 자리를 빼앗긴 것만 같았다. 또 한편으로는 엄마에게 어떻게든 관심을 받아 보려는 어리광쟁이였다. 하지만 이것은 어릴 때만이 아니라 커서도 나에겐 아쉬운, 혹은 나의 아킬레스건이었는지도 .. 더보기
[ 전문가 칼럼 ] 드라마 각시탈과 이강토 [ 전문가 칼럼 ] 드라마 각시탈과 이강토 [시사타임즈 = 엄무환 편집국장]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55분 KBS2-TV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각시탈’은 일제의 무력에 울분을 삼켜야만 했었던 우리 민족의 아픔을 그려낸 드라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드라마 제목 그대로 ‘각시탈’. 각시탈의 원 주인공은 이강산(신현준 역)이었으나 형이 각시탈의 주인공인줄 모르고 죽였다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된 동생 이강토(주원 역)가 두 번째 각시탈의 주인공이 된다. 형인 이강산은 원래 경성제대 법대를 졸업한 수재다. 그러나 이강토는 배운 게 없는, 가진 것이라곤 무술실력 뿐. 정승보다 권세가 높았던 부친이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압록강을 넘다가 마적떼에게 당해 비명횡사한 뒤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가족들이 어렵.. 더보기
정치인들의 제18대 ‘대통령선거 출마선언’들을 보며… 정치인들의 제18대 ‘대통령선거 출마선언’들을 보며…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신수식 박사]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서 오랜 역사를 통해 정치적 삶을 영위해 왔으며 정치지도자의 리더쉽에 따라 국가, 사회, 개인의 운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아 왔다는 사실을 결코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엘리트이론을 비롯하여 인간의 존엄과 가치, 자유와 평등의 철학과 사상적 관점에서 정치지도자와 그 리더쉽에 대한 의견의 다양함과 더불어 이에 대한 찬반이 존재하고 있지만 인류사회에서 정치지도자의 필요성은 절대적이라는 사실은 결코 부인할 수 없다. 특히 오늘날 첨단 과학과 기술을 바탕으로 한 속도와 규모, 지식과 정보의 무한경쟁 세계화 시대에 정치지도자의 중요성은 그 어떤 시대보다도 훨씬 크다고 생각된다. 물론 정치지도자가 지.. 더보기
EBS 방송의 '달라졌어요' 프로그램 시청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BS 방송의 '달라졌어요' 프로그램 시청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엄무환 편집국장]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방영하는 ‘달라졌어요’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아주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이혼할 수밖에 없는 부부간의 여러 가지 문제나 고부간의 문제 그리고 자녀에 관한 문제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해결해가는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보는 이들로 하여금 무엇이 문제이며 그 문제의 해결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 주기 때문이다. 결혼하기 전엔 남녀가 서로 사랑을 나누며 너무나 좋은 감정이 생겨서 결혼을 했다손치더라도 막상 결혼을 하게 되면 현실적인 여러 가지 문제에 봉착하기 마련이다. 고부간의 문제, 남편과 아내의 성격에 관한 문제, 아이의 양육에 관한 문제 등이 그러하다. 서로가 살.. 더보기
한일정보보호협정 처리 문제와 이석기 의원 문제를 통해 본 거짓의 문제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엄무환 편집국장] 국가적 망신을 자초한 정부의 한일정보보호협정 처리 문제와 통합진보당(이하 통진당) 비례대표후보 선출을 위해 실시된 온라인 투표에서 58.85%의 중복득표로 당선된 이석기 의원 문제 등은 오늘 우리 사회 안에 거짓이 얼마나 팽배해 있는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들이라 하겠다. 한일정보보협정이 아무리 우리나라 안보를 위해 중요하다할지라도 국무회의에서 비공개로 처리하여 ‘은폐’ 논란을 야기시킨 것은 국민의 눈을 속이려는 거짓된 행위에 다름이 아니다. 왜냐하면 정부가 정직한 자세로 일을 처리했었더라면 오늘과 같은 이런 사태가 불거지진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일로 인해 국민에게 엄청난 신뢰를 잃었다. 이것은 치명적인 손실이다. 정부가 국민에게 신뢰를 잃어.. 더보기
강남 롯데백화점의 상업윤리를 촉구한다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엄무환 편집국장] 세일기간이 종료되는 지난 일요일 저녁, 아내랑 함께 한티역 근처에 있는 롯데백화점을 찾았다. 딸의 바지를 하나 사주기 위해서였다. 1층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사람들이 웅성거려 가보니 여성의류 세일을 하고 있었다. 한 벌에 무조건 1만원. 강남에 소재한 백화점 안에서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옷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래서 아내는 마음에 드는 옷을 몇 벌 골랐다. 그리고 가판대에 가서 구매한 옷의 대가를 지불했다. 판매하는 분은 이렇게 말했다. “구입한 옷은 반환이 안됩니다.” 옷이 반환이 안된다는 말은 싸이즈가 틀린다든지 옷에 어떤 문제가 생긴다할지라도 구입한 사람이 그냥 책임을 져라 이런 의미가 아닌가. 아마 가격이 저렴하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받.. 더보기
[ 전문가 칼럼 ] 포로와 인권 [ 시사타임즈 = 이을형 박사 ] 제2차 세계대전 후 세계는 ‘인권이 어느 정도 보장되고 신장되고 있는가’가 그 나라 문화와 선, 후진의 척도가 되고 있다. 미국은 이 분야에선 선두그룹을 형성하며 인권수호의 화신처럼 자처해왔다. 그러나 이라크에서의 포로학대의 장면이 거론되면서 미국의 위상은 곤두박질치는 것 같이 세계는 비난의 화살을 미국에 집중시켰다. 그것을 고대나 중세에나 볼 수 있었던 전쟁터에서 적군에 붙잡힌 자는 사유물화해서 죽이든가 아니면 노예가 되어 왔던 것을 상기시키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이는 이유곡절이 어떻든간에 용납할 수 없는 전쟁범죄행위였다. 이는 16세기 이전에나 볼 수 있는 것이었다. 전쟁희생자 보호의 역사 16세기 이후 근대국가의 성립과 함께 세계는 붙잡힌 자를 전력에 복귀시키지 .. 더보기
제2 연평해전 전사자들 다시 부활하다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엄무환 편집국장] 10년 전인 2002년 6월29일. 서해 북방 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의 무차별 기습 포격을 받은 참수리 357호가 30분간의 치열한 교전끝에 결국 바다속으로 침몰하고 말았다. 이 교전으로 인해 정장인 윤영하 소령, 한상국, 조천형, 황동현,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등 우리 아군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을 당하는 큰 아픔을 겪게 되었다. 이날 북한 경비정은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한 뒤 240여발의 총포탄을 참수리 357호에 퍼부었으며 이중 초탄이 참수리호 함교에 명중되어 지휘부를 마비시켰고 기관실과 통신실 등에 무차별 공격을 가함으로써 결국 침몰하고 만 것이다. 그러나 참수리호는 끝까지 북방한계선을 지켰다. 북한이 이렇게 참수리호를 공격.. 더보기
[시사논평]국가첨단산업기술을 팔아넘기고도 뻔뻔스런 오보텍은 망할지어다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엄무환 편집국장] 한국의 첨단 산업기술인 55인치 대형 TV용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일명 아몰레드)’ 패널 기술 유출에 개입한 이스라엘 업체 오보텍이 검찰의 수사 초기에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 오히려 큰 소리를 쳐서 검찰 관계자들을 당황스럽게 했다고 한다. 오보텍은 변호인을 통해 “수사를 계속하면 삼성과 LG가 망한다. 그래도 수사를 계속할 것이냐”며 피해 업체와 검찰을 협박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이걸 가리켜 화인맞은 양심이라고 하든가. 뻔뻔스러워도 보통 뻔뻔스러운 게 아닌 것이다. 교만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하겠다. 삼성과 LG가 “오보텍이 철수해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강하게 나오자 그제서야 한발 물러서면서 “이스라엘 .. 더보기
이명박 정부의 한일군사협정 졸속 추진이 주는 의미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신수식 박사] 이명박정부가 국무회의 졸속처리 논란을 빚는 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 이하 정보보호협정)의 체결을 예정대로 추진키로 했으며 또한 한일양국 군대의 상호 군수품 및 서비스 제공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호군수지원협정(ACSA)도 시간을 두고 추진키로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2012년 6월26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한일 정보보호협정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재가도 금명간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단다. 한일양국 간의 협정체결은 일본 도쿄에서 신각수 주일 대사와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일본 외무상 사이에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과정은 뭔가에 쫓기듯 꼼수까지 동원하여 진행시켰다. 지금은 20세기 냉전시대와 전혀 다른 국가이익을 위한 협력과 경쟁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