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해결 2018’ 소셜리빙랩 실험 아이디어 최종 20개 선정 발표

‘국민해결 2018’ 소셜리빙랩 실험 아이디어 최종 20개 선정 발표

노(No)플라스틱, 청년일자리, 치매 등 절실한 문제의식 담은 주제 다수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희망제작소(소장 김제선)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국민들이 일상 속 다양한 문제들을 좀 더 쉽게 이야기하고 해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국민참여 사회문제해결 프로젝트 – 국민해결 2018’ 사업의 아이디어 공모 심사결과 최종 20개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희망제작소 (c)시사타임즈

‘국민해결 2018’ 아이디어 공모심사는 전국에서 접수된 236개 제안서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마을공동체, 리빙랩, 환경, 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서류심사와 전국 160명의 국민심사단이 참여한 온라인 심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중 20개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되었으며, 분야별로는 환경/자원순환, 유휴공간 활용, 청소년/청년 지원, 노인, 장애인, 공동체 등 다양한 주제가 선정됐다.

 

선정된 환경/자원순환분야 아이디어는 ▲시민정원 분양을 통한 공공하천 관리(강원) ▲저수지 수상정원을 통한 녹조 해결(경북) ▲커피박 업사이클링과 콩피움 진로창작소(광주) ▲주택가 골목길은 쓰레기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대전) ▲마구 버려지는 테이크아웃컵 문제 해결을 위한 실험(서울) 등이다.

 

유휴공간 분야는 ▲빈집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팀 ‘시민건축학교’ 리빙랩(부산) ▲주민들의 자발적 모임 확장을 통한 광장 활성화(제주) ▲원도심 빈집을 활용한 ‘마을혁신 플렛폼 – 리빙랩 공작소’ 만들기(충남) 등이 선정됐다.

 

청소년·청년 분야는 ▲10대 밑바닥 노동을 대체하는 지역사회 일자리 만들기(경기) ▲청년 자조금융 설립을 통한 대안적 금융안전망 구축(대구) ▲창직·창업을 통한 농촌지역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충남) 등이 아이디어로 뽑혔다.

 

노인 분야는 ▲산격1동 치매예방 거리 조성사업 – 기억 보듬길 프로젝트(대구) ▲노인의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통한 사회적 고립감 해소 및 노인(고령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서울) 등이 선정됐고, 장애인/접근성 분야는 ▲누구나 평등하게 접근 가능한 거리 조성(대전) ▲당신이 운동하는 곳에서 장애인을 본 적이 있나요?(서울) 등 각각 분야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관광 분야-섬과 함께 다시 섬(전남) ▲공동체 분야-공유경제를 통한 아파트 공동체 만들기 프로젝트(충북) ▲자살 분야-찾아가는 따뜻한 친구들, 자살 유가족과 함께하고 싶어요(서울) ▲교육소외 분야-우리동네 아이들 우리가 키운다 –교육소외 지역 공동교육 프로젝트(강원) ▲동네서점 분야-‘책 생태계’를 되살리는 상생충BOOK(충북) 등이 아이디어로 선정돼 진행될 계획이다.

 

선정된 20개의 아이디어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국민연구자와 전문가가 만나 세부 활동계획과 구체적인 예산계획을 짠 후 8월 마지막 주부터 100일간의 소셜리빙랩 실험에 본격 돌입한다. 사업 실행에는 총 7억원이 배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희망제작소와 행정안전부는 소셜리빙랩 실험 아이디어 최종 선정 이외에도 ‘마중물 씨앗사업’을 실시할 10개 아이디어를 함께 선정했다. 마중물 씨앗사업은 절실한 문제의식과 참신한 접근으로 소규모 리빙랩 실험이 가능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뽑았다.

 

‘국민해결 2018’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희망제작소 최수미 사회혁신센터장은 “공모를 통해 국민들이 일상 문제에 얼마나 많은 관심과 절실한 해결 의지를 갖고 있는지 확인했다”며 “선정된 아이디어가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리빙랩 실험팀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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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