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한마음교회서 1월4일~7일까지 열려…350개 교회가 참여
[시사타임즈 = 김호영 객원기자] 2018년의 새해를 성령충만함으로 시작하려는 열망을 가진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전국에서 춘천으로 몰려들었다. 1월4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춘천에 소재한 한마음교회(김성로 목사)에서 열린 겨울수련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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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350개 교회의 2,200명의 목회자와 성도들로 대성황을 이룬 이번 겨울수련회는 ‘예수 부활, 성령충만’이라는 주제로 이정훈 교수(울산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법학전공 전임교수)와 기독교 변증학 대가로 알려진 박명룡 목사(청주 서문교회 담임), 그리고 침례신학대학교 명예교수인 박영철 목사(주님의 기쁨의 교회 담임)가 강의를 이끌었다.
강사들은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역사성과 중요성, 십자가와 부활 복음으로 태동된 교회 공동체의 중요성과 성령충만으로 인한 삶의 변화에 대해 강조했다.
수련회 둘째 날 오후 시간을 맡은 박명룡 목사는 기독교 변증학에 대해 “마귀가 교묘히 속이고 있는 사람들의 사상과 생각을 증거를 통해 예수님을 믿을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역할”이라고 설명하며 “잘못된 사상, 거짓된 생각들을 차단하고 그것에 대항할 수 있는 능력을 말씀을 통해 일으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목사는 에베소서 6장 12절 말씀을 인용하며 “우리의 싸움은 인간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 통치자들과 권세자들,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을 향한 것”이라면서 “이들의 헛된 이론과 하나님을 대항하는 온갖 교만한 사상을 무너뜨리고 사람들의 마음이 그리스도께 복종하도록 하는 것은 바로 복음의 무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라고 강조했다.
그 이유에 대해 박 목사는 “예수님이 역사 속에서 죽으시고 역사 속에서 부활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이심이 증명됐고, 그로인해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도 믿을 수 있다”며 “이런 기적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지만 그래도 이 부활의 증거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논증은 기독교 신앙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말을 마무리하며 박명룡 목사는 “역사 속에서 실제로 죽고 부활하신 예수님. 그 예수 사건의 목격자들이 있고,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벅찬 가슴으로 예수님이 살아나셨음을, 그분이 죽음에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의 주인이라고 선포했다”면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매일 이분과 동행하며 살 때 초대교회 하나님의 사람들과 동일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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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저녁 예배를 인도한 박영철 교수는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이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수련회에 참석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다고 하지만 구원의 목적에 대해 개인 구원 이상으로 넘어가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운을 뗀 박영철 교수는 “구원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교회를 세우는 것”이라고 선포했다.
박 교수는 에베소서 1장을 통독한 후 “사도바울은 에베소서 1장 뒷부분에 구체적으로 교회는 그의 몸이라고 말씀했고 그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가 예수님이시라고 선포하고 있다. 또 교회는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이의 충만이라고 말했다”며 “이 충만한 교회를 통해 세상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만한 교회의 비결에 대해 박 교수는 “그 답은 바로 성령충만이다. 성령님께서 내 삶의 지, 정, 의, 육체 모든 것을 장악하시도록 내 자신을 완전히 주님께 내어드릴 때 성령께서 나를 통해 마음껏 일 하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나님의 최대 목표인 건강한 교회, 온전한 교회, 성령으로 신령해진 교회를 이루는 일에 우리를 부르신 줄 믿는다. 이 일에 함께 동참하자”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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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를 주최한 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는 “사도행전을 보니 초대교회가 탄생된 것은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이 성령충만을 받은 것이 다였다. 삶에서 짓고 있는 낱낱의 죄를 회개하고 성령충만을 받을 때 초대교회와 같은 놀라운 역사가 각 교회마다 일어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수련회에 참석한 송은미(33살 / 복천교회)씨는 인터뷰에서 “수련회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께서 핏값으로 세우신 교회, 지체들에 대해 판단정죄 했던 것을 회개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공동체는 내가 없어야겠구나 깨달았고 하나님께서 세우셨기 때문에 내가 좋던 아니던 그냥 아멘하고 화합해서 나가야되는구나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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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객원기자 4ujes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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