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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영화

‘이웃사람’ 김윤진, 모성애 연기 업그레이드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같은 맨션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마와 살해당한 소녀. 그리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펼쳐 보일 <이웃사람>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월드 스타 김윤진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가 되기도 한 <이웃사람>에서 김윤진은 연쇄살인범에 의해 희생된 딸 여선의 엄마(경희)로 출연한다. 경희는 마음속으로는 딸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있지만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서 전전긍긍하는 무척 여린 마음을 지닌 인물이다. 서프라이즈 선물로 여선을 데리러 가던 길에 차 사고가 나서 그를 데리러 가지 못한 날, 여선은 실종되고 살해당한 채 발견된다. 그리고 죽은 딸이 일주일 동안 집에 오는 기이한 일이 생기자 두려움에 떨면서도 그리운 딸의 영혼을 두려워한다는 자신의 심경에 죄의식을 느끼고 딸이 살아있는 동안 더 잘해주지 못한 걸 후회하며 고통스러워한다.

 

톱스타 알리사 밀라노와 함께 출연하는 ABC 드라마 <미스트리스>에서 동양계에 제한되지 않은 캐릭터를 당당히 따내며 헐리우드 톱스타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김윤진은 헐리웃에서는 세련된 차도녀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국내 영화에서는 다양한 모성애 연기를 펼쳐왔다. <심장이 뛴다>에서는 심장병으로 쓰러진 딸에게 심장 이식을 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엄마로, <하모니>에서는 18개월 된 아이를 입양 보내기 전 단 하루의 외출을 위해 합창단을 결성하는 눈물 나는 모성애를, <세븐 데이즈>에서는 승률 100%의 냉혈 변호사로 납치당한 딸을 구하기 위해 7일 동안 살인범을 석방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성애를 보여준바 있다.

 

김윤진이 4번째로 모성 연기에 도전하는 <이웃사람>의 경희 캐릭터는 딸을 죽인 살인범에 용감히 맞서 또 하나의 살인을 막는 역할이다. 이미 자신의 강한 모성애를 보여준 전작들이 흥행에 성공하여 모성 연기의 1인자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준 김윤진이 <이웃사람>을 통해서 새롭게 보여줄 업그레이드 된 모성연기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김 윤진 자신도 이번 작품에 대해 캐릭터간의 앙상블이 빛나고 돋보이는 퀼트 같은 영화라 말하며 <이웃사람>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범인도 죽은 소녀도 우리 모두가 이웃사람이라는 섬뜩한 설정과 한 소녀의 살인 사건, 그리고 이웃에 섞여 살고 있는 살인범과 이웃사람들이 펼쳐 보일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이웃사람>은 7월19일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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