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세계적 축제로 비상 준비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 현황으로 보는 ‘부코페’의 의미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오는 8월29일 화려한 개막을 앞두고 있는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핫한 이벤트의 연일 공개로 대중들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세계적으로 성공리에 펼쳐지고 있는 코미디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번 행사의 배경이 된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의 현황을 살펴보고 세계적인 성공 축제로 나아가고자 하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행사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사진 제공 = (사)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시사타임즈 |
호주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
1987년 처음 시작되어 2013년 기준으로 27회 동안 진행되어 온 호주의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은 매년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의 페스티벌 기간을 가지며 120여 곳의 공연장에서 300여 가지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약 50만명의 관객들이 찾는 세계적인 코미디 축제로 발전하였으며 국내외 코미디언들이 메이저 무대로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영국의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세계대전으로 인해 상처받은 이들의 정신을 치유하려는 목적으로 1947년 처음 시작된 영국의 대표 문화 축제인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Edinburgh International Festival)’을 모태로 탄생했고 매년 8월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다.
2013년 기준 67회째의 영국 대표 문화 축제인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은 축제 기간 동안 1,800여종의 공연이 펼쳐지고 세계 46개국 19,000여명 참가에 관광객 수가 75만명에 이르며 그 중 코미디 부분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캐나다 <몬트리올 코미디 페스티벌>
1983년에 처음 시작하여 2013년 기준 31회째 진행 중인 캐나다의 ‘몬트리올 코미디 페스티벌’은 매년 여름에 개최되며 전 세계 코미디 관련 축제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약 한 달간 진행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1,500명이 넘는 코미디언이 1,200개 이상의 코미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축제의 활성화로 인하여 ‘웃음 박물관’도 설립되는 등 몬트리올의 대표적인 축제로 인기가 높다.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은 공통적으로 코미디를 통하여 웃음을 전달하고 전 세계인들이 웃음으로 행복함을 누리게 만들고자 진행되어 왔고, 시작은 부족했지만 꾸준한 지원과 노력들로 현재는 세계를 대표하는 성공적인 코미디 페스티벌로 성장해 왔다.
대한민국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대한민국도 이제 코미디를 매개로 국제행사가 개최된다. 장벽 없는 즐거운 언어인 웃음을 통해 웃음 가득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국가 이미지 상승에 기여하며 또한 국제적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또 하나의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취지로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그 첫 무대가 펼쳐지는 것이다.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부족한 부분도 많겠지만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의 성공을 타산지석 삼아 세계인 모두가 흥분하고 기다리는 또 하나의 축복받는 세계 4대 코미디 페스티벌이 되기 위한 교두보는 이제 마련되었으며, 그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다.
우경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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