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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운전면허 방문시간예약서비스 시행 1년, 고객만족↑”

“운전면허 방문시간예약서비스 시행 1년, 고객만족↑” 

강남운전면허시험장, 시행 1년 간 누적 예약자 수 3만6천명
공인인증서 없이 누구라도 손쉽게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가능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정순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터넷 방문시간 예약서비스’가 시행 1년을 맞이한 가운데 높은 고객만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시간 예약자 전용창구 모습(사진제공=강남운전면허시험장). ⒞시사타임즈

 

공단은 지난해 10월 수도권 8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먼저 시범 운영한 뒤, 그 해 11월부터는 전국 모든 시험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기존 인터넷 적성검사·갱신 및 재발급 신청 시에는 ‘공인인증서’가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에 공인인증서 사용에 서툰 민원인들은 이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방문시간 예약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없이 본인뿐만 아니라 제3자도 대신 예약신청이 가능하여 누구라도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예약자들은 시험장 방문 시 전용창구에서 즉시 업무를 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중 인터넷 방문시간 예약서비스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장장 김선호)의 제도시행 1년 간 총 방문시간예약자 수는 약 36,000명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살펴보면 본격 시행 첫 달인 지난해 11월에는 예약자가 1,399명에 그쳤지만 12월 1,987명, 올해 1월 2,429명, 2월에는 3,043명으로 3천명을 돌파했다. 그 뒤 꾸준히 증가해 8월과 9월에는 각각 3,538명과 3,461명으로 이 시기에 예약자가 가장 많았다. 황금연휴로 휴일이 길었던 10월을 제외하면 2월부터 9월까지 월별 방문시간예약서비스 예약자가 모두 3천명이 넘었다.


이처럼 방문예약자가 꾸준히 증가한 것은 적성검사 및 갱신 안내통지서에 예약서비스 내용을 포함함과 동시에 시험장에서 지역언론 및 방문민원인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형별로는 적성검사가 전체의 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갱신이 32%, 재발급 6%, 적검‧갱신+재발급(동시) 5% 순이었다.


이는 기존의 인터넷 발급 신청제도 2종보통 갱신과는 달리 1종보통 적성검사의 경우 신체검사 내역이 없으면 발급신청이 불가해 이들 민원인들이 방문시간 예약서비스를 많이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방문시간 예약서비스는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27일 시험장 업무 시작시간인 9시로 방문예약을 신청해 방문한 회사원 김 모 씨는 “회사 출근에 최대한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첫 시간대로 방문시간을 예약했다”며 “신청절차가 쉬워서 좋았고 오늘 와서도 정말 대기시간 없이 바로 업무를 볼 수 있어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강남운전면허시험장 김선호 장장은 “공인인증서 없이 누구라도 손쉽게 원하는 시간대에 방문예약을 신청하여 전용창구에서 즉시 업무를 볼 수 있어 서비스 이용 민원인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며 “특히 회사업무로 바쁜 직장인들이나 민원인들이 집중 방문하는 겨울 휴가 및 방학 시기에 방문하실 고객님께서는, 필히 사전에 방문시간을 예약해 신속‧편리하게 면허업무를 보고 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비스 이용은 도로교통공단 e-운전면허 (http://dls.koroad.or.kr/) 홈페이지에 접속해 “방문시간 예약”메뉴에서 적성검사·갱신·재발급 업무에 한해 예약신청이 가능하다. 예약완료시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알림서비스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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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