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까지 도시가스 공급 확대…지역 간 불평등 해소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일원에 약 2,000세대에 가스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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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일 오전 10시30분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공원 주차장에서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남경필 지사, 제종길 안산시장, ㈜삼천리 유재권 대표,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기원했다.
이 사업은 대부도에 LNG저장탱크(50t, 2기)를 설치하고 방아머리부터 구봉도, 해양관광본부, 영전마을 일원까지 지하배관망 17.9km를 연결해 2,100여 세대에 가스 공급환경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100억 원이며 이중 30억 원이 도비로 투입될 예정이다. 구축 완료 시기는 2018년 말이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이 사업으로 주민들이 기존보다 4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대부도내 관광·요식업계 경영환경 증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지역 간 에너지 불평등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올해 6월 수립한 ‘경기도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종합지원계획’의 일환이다.
이 계획에는 경기도, 시·군, 도시가스회사가 공동 재원부담을 통해 2017년부터 2030년까지 14년간 도내 도시가스 공급률을 확대한다. 또 여건상 도시가스 공급이 불가능한 지역에는 대안으로 LPG·LNG저장탱크와 배관망 보급을 추진한다는 방안이 담겨있다.
경기도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총 6,305억 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중 1,310억 원을 도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남경필 지사는 “대부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조력발전소, 에너지타운 조성 등 전국적으로 귀감이 될 만한 신재생에너지의 선도지”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와 안산시가 에너지 복지 확충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10월 기준 경기도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87%이며 시군별 최대 96.3%에서 최소 22.3%로 지역여건에 따라 보급률에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전체 읍면동 561곳 중 56곳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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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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