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예방 상담·교육, 발생민원 조사·중재·대안 제시
유관기관과 층간소음·분쟁 상담, 쓰레기 감량 사업도
[시사타임즈 광주 = 박문선 기자]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고 공동주택을 투명하게 관리하며, 각종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민들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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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11일 시 건축주택과 내에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지원센터는 광주지역 공동주택 비율이 지난 2014년 말 기준으로 64.6%에 달할 만큼 대표적 주거형태로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민원이 발생하고 있고 입주민간 분쟁 등으로 광주공동체 활성화의 저해가 우려됨에 따라 이를 선제적으로 예방·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센터는 ▲교육·홍보 ▲공동체 활성화 ▲진단·자문 ▲조사·감사의 기능을 하게 된다.
세부적으로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한 민원의 사전예방 및 해소를 위한 상담 및 교육, 민원발생 단지에 대한 현지조사, 중재, 대안 제시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센터에 전담직원 2명을 배치하고, 공동주택 관리 전문가로 정책자문관 1명과 현지 조사원 2명을 각각 위촉해 투입했다.
또 지원센터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이날 광주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총연합회,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광주광역시지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광역시회와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와 더불어 사는 공동체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이들 단체는 앞으로 ▲공동주택단지의 건전한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를 위한 상담, 자문, 교육, 홍보사업 ▲공동주택 근무 경비원, 청소노동자 등의 근무환경 개선 및 인권 증진에 관한 사업 ▲공동주택 층간소음 및 분쟁예방을 위한 상담, 교육, 홍보사업 ▲공동주택단지의 쾌적한 환경조성 및 쓰레기 감량화를 위한 사업을 함께 펼친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이날 센터 개소식에서 “옆집에 누가 사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이웃과 단절되어가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번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 개소가 주민 간 단절과 불신, 갈등을 극복하고 광주공동체에 생명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센터 설치 및 관련 단체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공동주택의 관리비 절감 및 투명한 관리에 도움이 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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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선 기자 myta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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