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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 기획 칼럼 ] 뷰티로 함께하는 한류 아프리카의 열정에너지

[ 기획 칼럼 ] 뷰티로 함께하는 한류 아프리카의 열정에너지

뷰티아프리카 원정대 (1)

 

 

[시사타임즈 기획칼럼 = 뷰티아프리카 원정대 김지현] 나는 자연의 축복이 존재하는 아프리카의 땅을 23살의 나이로 밟게 되었다.

 

아프리카는 내가 살면서 꼭 한번은 가보겠다고 마음먹었던 나라였다. 메이크업을 전공을 하고 있는 나는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분장 수업도 같이 듣고 있었다. 그 도중에 아시는 선생님의 권유로 우연히 우리나라 전통 악기와 아프리카와의 콜라보 공연을 함께 하게 되었고, 내 역할은 배우들의 분장을 해주는 것이었다.

 

이 계기로 나는 처음으로 아프리카인들을 통해 그들의 문화를 가까이 접할 수 있었고, 그들과 공연을 함께 진행하면서 그들만의 에너지와 끼를 보고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무대에서 춤을 자연스럽게 따라해 보는데 서툴렀다. 그만큼 그들은 음악에 맞춰 자신들의 느낌에 따라 움직이다보니 소위 모두가 제각각이었다.

 

또한 이들은 전문가의 손길을 받지 않고 자신들의 문화를 마치 오래전부터 치장해 온 뷰티로 보여 주겠다는 듯이, 꾸미는 것을 보면서 그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헤어와 메이크업을 보여주었다.

 

공연을 함께 준비하면서 이들에게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함께했다. 이들은 무대 분장 외에도 매너나 분위기를 만드는 데에도 완벽했다. 누구나 빠짐없이 하나로 만드는 그들의 매력에 푹 빠지고 말았다. 그 이후, 언젠가 아프리카라는 나라를 꼭 가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었는데 그런 기회가 생각보다 빨리 왔다. 그것도 문화에 소외된 계층의 교육을 위한 프로젝트에 뷰티가 주최가 되어서 좀 더 뜻 깊게 봉사 활동을 갈 수 있게 되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문화들이 조합되어 아프리카 뷰티예술에 한걸음 다가가기 위해 모였다. 이들이 뷰티를 좀 더 질 높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나 또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만 같다. 이를 통해 이들도 뷰티에 한걸음 다가가 그들의 뷰티문화와 우리의 뷰티문화를 융합하여 더 아름답고 새로운 한·아프리카 뷰티를 교류한다면 좋을 것이다. 이들이 뷰티를 통해서 기쁨과 자심감을 느끼고 평생의 직업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나눔의 가치가 있는 일이라 생각된다. 아프리카와 뷰티는 밀접한 연관이 있다.

 

고대 아프리카는 신에게 자신이 기원하는 마음으로 문양을 자신의 몸이나 얼굴에 그려 넣곤 하였다고 한다. 이처럼 이들은 예부터 그리는 것에 익숙한 나라이다. 늘 대자연을 봐온 그들은 색의 감각에 있어서도 매우 뛰어나다. 오히려 내가 이들에게서 많은 영감을 받고 올 것 같아 흥분된다. 책으로만 배워온 아프리카 뷰티의 기원은 서로에게 주고받는 영감을 주고,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게 될 것이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이러한 만남이 앞으로도 계속 된다면 우리는 충분히 이들은 일반 뷰티 뿐만 아니라 색감과 문양, 아트를 통해서 더 새로운 뷰티를 형성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프리카 가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어서인지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가 뷰티를 통해 한·아프리카가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만큼은 확신한다. 가여낙성(可與樂成) 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듯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함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서 뷰티의 변화를 만들어 내어 큰 행복을 상생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김지현 (Khy112233@hanmail.net)

 

경력

 

워커힐 호텔 할로윈 분장쇼

디플로마 IBT, 에어브러쉬 웨딩아트 및 타투, 2014 FW 메이크업 트랜드

올림푸스 블루리본 장수 메이크업

안나수이 언더웨어 런칭쇼

배우들 메이크업 및 헤어, 바디페인팅

까스텔 바작 런칭쇼

홍보 촬영 모델 메이크업 및 헤어 스타일링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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