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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 전문가 칼럼 ] 유승민 의원의 의로운 선택

[ 전문가 칼럼 ] 유승민 의원의 의로운 선택
 

 

 

▲이경태 (사)한우리통일복지국가연구원장·
   행정학 박사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이경태 (사)한우리통일복지국가연구원장·행정학 박사] 유승민 의원이 기로에 서 있다. 그것은 단순히 유 의원 개인의 길이기도 하지만 한국정치와 나아가 한국사회의 갈림길이기도 하다.

 

한국은 분명 갈림길에 서 있다. 한쪽은 변혁과 통일국가의 대번영의 길이요, 다른 쪽은 분열과 갈등, 구태와 안주, 부패와 패망의 길이다. 골수 기득권이 아닌 대부분 국민들은 번영과 희망이 약속되는 변화의 길을 갈구한다.

 

그것은 지난 안철수 현상에서 명확히 읽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는 데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유승민 의원의 문제를 조명해보자.

 

한쪽은 기득권의 핵심이요 구태의 엑기스로 무개념·무능·무분별·무책임·무비젼으로 기대할 것이 없다. 게다가 고집불통에 협량하기 까지 하다. 반면 유 의원은 시대에 대한 개념이 분명하고 능력 있으며 분별력 있고 시민에 대해 책임감 있고 미래에 대한 비젼도 갖고 있다. 비교적 소통도 잘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유승민 의원이 어느 길을 선택해야 할지는 물어 볼 필요가 없다. 다만 유의원 개인의 의로운 것에 대한 용기와 시대를 안을 수 있는 배포가 있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나는 유 의원이 안철수에게 걸었던 국민들의 뜨거운 열망과 간절한 바램을 온몸으로 받아 그 새로운 세력의 중심에 성공적으로 서기를 바란다. 그것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역사적 소임을 감당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일신의 고역이 두려워 그저 그런 속된 장삼이사의 정치인으로 남느냐 새 역사를 만드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중심이요 구심점이 되느냐는 오로지 유승민 개인의 용단에 달려있다.

 

바램이 있다면 유의원이 새로운 미래세력의 중심에 서는 판단을 하는데 우리들의 충언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유 의원이 대충 누구나 선택할 편한 길을 간다면, 당장의 시련과 고통은 면할지언정 부끄럽고 왜소한 자신을 곧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잘하면 내년 총선에서 공천권 하나 선물로 받을 수 있겠지만 그 이상 그에게 허락되지는 않을 것이다. 한번 큰길에서 뜻을 꺾고 호연지기를 버린다면 두 번 다시 그런 큰길에 서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옳지 않은 것에 무릎을 꿇고 그럴듯한 현실적 이유를 갖다 대고 자기합리화를 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양심은 자신이 당당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았다는 것을 소름끼치도록 알고 있다.

 

“의로움을 보고도 행하지 않는 것은 용기가 없는 것 이다”라고 공자께서 설파하셨다.

 

말로만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치를 한다고 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길 때이다.

 

맹자의 말씀을 되새기라고 하고 싶다.

 

“하늘이 사람에게 큰일을 맡길 때는 먼저 심신을 어지럽고 고달프게 하여 시련을 주고 이를 이겨내는 사람만이 더 큰일을 할 수 있게 한다”

 

 


 

 

저자 프로필

 

이경태

 

행정학 박사

(사)한우리통일복지국가연구원장

(주)더월드브릿지 대표이사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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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박사 visionk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