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이 와중에 동해 시추? 윤석열 정부는 바다에서 손 떼라”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녹색당이 9일 논평을 내고 “탄핵 국면에서도, 내란범 윤석열이 밀어부치던 동해 시추가 감행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바다에서 손을 떼라고 밝혔다.
녹색당은 “포항 앞바다에 석유나 가스가 묻혀있는지 확인할 시추선이 오늘 아침 부산 외항에 입항했다”면서 “소위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첫발을 뗀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와중에 보도자료 한 장 내지 않고 암암리에 윤석열 치적사업을 진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는 시추 작업을 즉각 중단하고 동해를 더럽히지 말고 그대로 두라”고 촉구했다.
또한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석유와 가스를 채굴하겠다며 수천억 원 혈세를 쓴다니 말이 되는가”라고 반문하며 “온실가스 배출을 시급히 줄여야 할 절체절명의 기후위기 시대에 철 지난 유전 개발이라니 생각이라는 게 있는가”고 꼬집었다.
아울러 “내란범 윤석열 정부는 그 더러운 손으로 우리 바다를 더럽히지 말고 당장 동해에서 손 떼라”면서 “역사의 죄인이 인류 앞에 씻지 못할 환경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녹색당이 기어코 막아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웨스트 카펠라호는 부산 영도 앞바다 인근인 부산외항에 정박한 뒤 보급기지인 부산신항으로부터 7∼8일간 시추에 필요한 자재들을 선적할 계획이다. 보급 작업을 마치면 오는 17일께 시추 해역으로 출발해 본격적인 시추 작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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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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